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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5년 건립돼 대구시민에게 사랑 받아온 '대구중앙도서관'이 리모델링 후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으로 재탄생을 앞두고 있다. 도서관의 재개관을 엿새 앞둔 25일 인문자료실에서 도서관 관계자들이 막바지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
대구광역시는 1985년에 건립된 중앙도서관의 시설개선을 통해 유연하고 개방된 공간으로 변모하고, 대구의 자랑스러운 시민정신을 담은 국채보상운동 기록전시관 기능을 더해, 7월 31일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재개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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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인문자료실 디지털코너에서 도서관 관계자들이 막바지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
대구광역시는 2021년 9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사업비 199억 원(국비 56.4억 원, 시비 142.6억 원)을 투입해 지상 4층, 연면적 10,164㎡ 규모의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시설 공사를 추진했고, 도서관 인테리어 및 스마트도서관 구축에 27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현재 개관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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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유아자료실에서 도서관 관계자들이 막바지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2021년 2월 22일부터 장기 휴관에 들어간 도서관은 약 2년 5개월 만에 새 단장을 하고 2023년 7월 31일(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고, 이에 앞서 오는 7월 28(금)부터 30일(일)까지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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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세계기록유산관에서 도서관 관계자들이 막바지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
금번 재개관하는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은 도서관과 전시관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1·2층은 국채보상운동 기록물과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국채보상운동 기록전시관(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운영), 3·4층은 독서와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도서관(대구시교육청 운영)으로 구성했다. 특히, 교육·토론·체험 등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도 배치해 시민들의 소통과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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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상설전시실에서 도서관 관계자들이 막바지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도서관(3·4층)은 종전과 같이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첫째 셋째 월요일과 국가 지정 공휴일에 휴관한다.

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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