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독실하거나 성실하거나 오지랖이 넓거나 자애로운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다. 대부분 회원은 최소한 이들 가운데 두 가지 이상은 갖고 있다. 20년 동안 매주 봉사활동을 펼쳤다. 회원은 7명이 고작이며 그 수를 늘리지도 않는다. 경북 문경에서 활동하고 있는 '행복을키우는사람들의모임'이다.
지역 사회에서 약칭 '행키모'로 더 잘 알려진 이 단체는 "약자도 살 만하고 약자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보자"라는 뜻을 가진 사람들이 2003년 만들었다. 그래서 사회적 약자를 찾아 도와주는 것이 그들의 목적이 됐다. 실제로는 끼니조차 걱정할 처지지만 서류상 가족을 부양할 성인이 있어 각종 복지혜택을 못 받는 것처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찾아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역할을 한다.
그들만의 힘으로 실질적으로 소외된 이웃을 발굴해 도움을 주기에는 힘들었다. 마을 사정을 훤히 꿰고 있는 이장들과 소통하면서 어려운 가정을 찾아내고 그들에게 필요한 일이나 물자를 후원자들과 연결해 해결했다. 회원들의 손길이 보태진 것은 당연했다. 이들은 봉사활동뿐 아니라 에너지 절약이나 걷기 장려 운동 등 오지랖 넓은 활동도 꾸준히 펼쳤다.
이들은 행복이 무엇인지 느끼지 못할 정도의 어려운 이웃에게 행복의 싹을 움 틔울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줬다. 하지만 정작 행복한 사람은 회원들이다. 행키모 대표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저는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래서 행키모 회원은 남들에게 행복을 전해 주기도 하지만 스스로 행복을 키우는 복도 누린다. 남정현 중부지역본부 부장
지역 사회에서 약칭 '행키모'로 더 잘 알려진 이 단체는 "약자도 살 만하고 약자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보자"라는 뜻을 가진 사람들이 2003년 만들었다. 그래서 사회적 약자를 찾아 도와주는 것이 그들의 목적이 됐다. 실제로는 끼니조차 걱정할 처지지만 서류상 가족을 부양할 성인이 있어 각종 복지혜택을 못 받는 것처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찾아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역할을 한다.
그들만의 힘으로 실질적으로 소외된 이웃을 발굴해 도움을 주기에는 힘들었다. 마을 사정을 훤히 꿰고 있는 이장들과 소통하면서 어려운 가정을 찾아내고 그들에게 필요한 일이나 물자를 후원자들과 연결해 해결했다. 회원들의 손길이 보태진 것은 당연했다. 이들은 봉사활동뿐 아니라 에너지 절약이나 걷기 장려 운동 등 오지랖 넓은 활동도 꾸준히 펼쳤다.
이들은 행복이 무엇인지 느끼지 못할 정도의 어려운 이웃에게 행복의 싹을 움 틔울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줬다. 하지만 정작 행복한 사람은 회원들이다. 행키모 대표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저는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래서 행키모 회원은 남들에게 행복을 전해 주기도 하지만 스스로 행복을 키우는 복도 누린다. 남정현 중부지역본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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