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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시제품 제작이 가능한 3D복합조형기. <대구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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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질과 경질 등 복합재료로 시제품 제작 가능한 이중소재3D프린터. <대구시 제공> |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R&D) 거점기관 개방형 혁신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확보한 사업비는 90억원이다.
거점기관 개방형 혁신사업에는 경북대 산학협력단,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대구 성서산업관리공단이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개방형 연구실 구축, 테스트베드 운영, 네트워크 구성 등을 담당해 지역 혁신자원을 이용한 모빌리티 산업 육성에 나선다.
사업 주관기관인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은 디지털 제조 혁신 장비와 전문인력, 시장진출 지원 노하우,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지역 모빌리티 기업의 혁신제품 개발과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목표는 사업화 매출 260억원, 신규고용 55명, 특허 13건 이상이다.
또한 실내외 인재 사고 예방 엣지 디바이스 시스템과 자율주행용 전방위 다중센서시스템, 사이버 보안 대응 BMS 및 배터리 모듈 개발 기술을 대구혁신오픈랩과 연계한 R&D 과제를 통해 구현하고 사업화도 추진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1단계 의료 산업의 성과처럼 2단계 모빌리티 산업에서도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업들을 적극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2018년부터 5년간 1단계 사업을 추진해 순매출 934억원, 순고용 357명, 투자유치 134억원, 특허 52건 등의 성과를 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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