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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전경. 영남일보 DB |
경북 경주시가 올해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한다.
경주시는 생활 형편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소득을 보장한다.
올해 장애인 일자리 사업 예산은 32억 원이다. 지난해 27억 원에서 국·도비 5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일자리도 지난해보다 45명 늘어 144명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모로 지난해 12월 위탁기관을 선발했고, 사업 기간은 이번 달부터 오는 12월까지이다. 일자리 참여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우체국, 사회복지시설, 공공기관 등에서 지원 업무를 한다.
장애인 일자리 사업은 업무 유형과 근로시간에 따라 △일반형 일자리(전일·시간제) △복지 일자리 △특화형 일자리로 구분한다.
일반형 일자리는 경주시가 직접 운영하며 복지형 일자리는 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가 맡아 운영한다. 특화형 일자리인 시각 장애인 안마사 파견은 <사>대한안마사협회 경북지부가, 발달 장애인 요양 보호사 보조는 <사>경북장애인부모회가 위탁받아 운영한다.
특히 경주시는 시각·발달 장애인에게 특화형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장애인의 사회 적응을 돕고 있다. 장애인 일자리는 미취업 장애인의 사회 진출을 돕는 사업으로 전일제(하루 8시간·주 40시간), 시간제(하루 4시간·주 20시간), 특화형(주 14시간) 일자리로 나눠 운영한다.
최해원 장애인여성복지과장은 "장애인 일자리 사업의 확대로 중증 장애인의 일자리 참여와 저소득층 자립 지원, 사회 참여 기회 제공으로 서로가 힘이 되는 따뜻한 복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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