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날씨에 산행 느는 계절, 산불 조심하세요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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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4 07:33  |  수정 2024-02-14 07:31  |  발행일 2024-02-14 제13면
경북서 최근 3년간 산불 251건
침엽수 비율 높아 주의 필요해

최근 따뜻해진 날씨로 산행을 즐기는 사람이 증가함에 따라 겨울철 산불 발생의 위험도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경북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에선 총 251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사상자 28명에 1천996억2천924만1천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는 △부주의 178건 △원인 미상 59건 △방화의심 6건 △기계적 요인 4건 △전기적 요인 3건 △방화 1건 순으로 발생했다.

도내산림은 산불에 취약한 침엽수(42% 전국 대비 5% 상승) 비율이 높은 임상 구조 및 산악지형(산림 면적률 70.1%)으로 겨울철 산불 안전 확보를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산림 인근 지역에선 읍·면사무소, 소방서 등 관공서의 허가 없이 논·밭두렁을 태우거나 쓰레기를 소각하지 않아야 한다.

또 △입산 통제 구역이나 폐쇄된 등산로의 출입금지 △입산이 가능한 지역에 입산할 경우 라이터·버너 등 화기 및 인화 물질 소지 금지 △산림 또는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 금지 등이 있다.

산불이 발생한 경우 △산불 대피 시 고지대가 아닌 저지대로 △숲이 아닌 도로로 △산불구역보다 높은 곳이 아닌 낮은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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