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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별 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 주요 조정 내역. <대구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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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
대구시는 2024년도 적정 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 산정을 위한 '대구시 지역경제협의회(물가분과위원회)' 심의 결과, 이같은 인상안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상안은 계명대 산학협력단이 제출한 연구용역 보고서를 기준으로 정했다.
인상안을 보면 대성에너지<주> 공급권역인 대구·경산·고령·칠곡의 도시가스 평균 소매공급비용은 메가줄(MJ)당 2.3557원→ 2.5795원으로 종전보다 0.2238원 오른다. 도매요금에 소매공급비용을 합한 소비자요금은 21.2181원/MJ→21.4343원/MJ으로 종전보다 0.2162원/MJ 오른다. 인상률은 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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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별 사용량 요금 조정 내역을 보면 취사난방용이 21.8472원/MJ→ 22.0950원/MJ로 종전보다 1.13%, 산업용(동절기 기준)은 20.7998원/MJ→20.9217원/MJ로 0.59% 각각 오른다. 수송용은 22.6580원/MJ→23.0920원/MJ로 종전보다 1.92% 비싸진다.
지역경제협의회는 요금 인상의 주 요인으로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한 도시가스 공급 소외지역 투자보수율 0.6%(20억원) 가산 △수요자 시설 검침 및 안전점검 업무담당 서비스센터 종사자 처우개선△서비스센터 수수료 인상(10억원)△겨울철 기온 상승에 따라 도시가스 수요량 감소 등이 지목됐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시가스사의 강도 높은 경영 합리화와 수소연료전지발전 등 신규 수요처 발굴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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