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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형 배달 플랫폼에서 시민 생활 종합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대구로 예시 화면. 대구로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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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생활종합플랫폰 대구로 내 병의원 및 약국 서비스 예시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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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생활종합플랫폰 대구로는 앱 내 병의원 및 약국 서비스에서 특정 병원 등을 검색 시 택시호출 기능을 연계해 편의성을 높였다. |
대구 시민들은 이번 추석부터는 명절 기간 문을 연 병원이나 약국을 찾기 위해 마음을 졸이지 않아도 된다. 시민생활종합플랫폼 '대구로'에서 병의원·약국 정보 안내 서비스를 하기 때문이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민생활종합플랫폼 '대구로' 는 이날부터 병의원·약국 정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포털을 토대로 한 이 서비스는 각종 앱과 포털에 있는 다양한 유용정보를 간편하게 볼 수 있다.
△인근 병의원 및 약국의 위치 △영업 중 여부 △진료 날짜 및 시간 △휴일 △전화번호 △의사 수 △주차장 여부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휴일이나 심야시간 등에 응급처치 및 의약품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지도를 통해 야간진료·응급실·심야약국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병원은 소아과·이비인후과·내과·산부인과 등 카테고리별로 세분화 했다. '토요일 치과' 등 원하는 조건으로 검색할 수도 있다.
아울러 위급 상황에 원하는 병의원·약국에 빠르게 찾아갈 수 있도록 택시 호출 기능도 연동했다. 기존 정보제공 포털은 이 기능이 없기에 병의원 등 정보 검색 후 별도로 다른 앱을 사용해 택시를 호출해야 한다. 대구로는 검색한 병의원 목록 하단에 택시 호출 버튼을 추가시켜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난 8일엔 전통시장 묶음배송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했다. 달서구 달서시장·수성구 신매시장에만 제공하던 이 서비스는 달서구 와룡시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전통시장관'에 입점한 30개 시장, 356개 상점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1만원 이상 구매 시, 3천원 할인쿠폰 제공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 시, 5% 추가할인 및 15% 특별충전 할인(9월 30일까지)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난달 25일 출시 3주년을 맞은 대구로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 음식 배달 서비스로 출발해 택시, 꽃배달, 시내버스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생활 밀착 서비스로 범위를 확장 중이다. 올 7월엔 대리운전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대구로는 지난 7월 말 기준 누적회원 55만4천명, 배달주문 707만건, 거래액 1천705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 197억원을 절감해 지역 자본의 역외 유출방지에도 힘을 보탰다.
김정섭 대구시 경제국장은 "민간기업의 독과점을 깨고, 소상공인과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대구로를 출범했다. 대구로는 이제 시민의 일상생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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