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동해 심해 유전·가스전 시추 계획과 관련해 "가장 확률적으로 높은 데에 시추공을 뚫기 시작하고 있다"며 "이게 되기만 하면 수천조가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첫 번째 (시추에) 나온다는 건 보장하기 어렵지만, 잘만 활용하면 우리 미래 세대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지 않겠나"고 했다.
체코 원전 헐값 수주 논란에 대해선 "원전 2기를 24조원에 수주한 것을 헐값이라고 한다면 그건 너무 무식한 얘기다"라고 반박했다.
윤 대통령은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귀환'으로 한국 경제에 불확실성이 가중될 것이라는 지적에 "바이든 정부 때와 똑같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미 리스크 헤징(위험 회피·적정 배분)을 위한 준비는 오래됐다"며 "우리 국민 경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 기간 언급한 '슈퍼 관세'에 대해서는 "10~20%의 보편관세를 하게 되면 어느 나라나 똑같이 적용되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다"면서도 "중국에 60%에 달하는 슈퍼관세를 붙이면 중국은 국제시장에서 덤핑하게 될 텐데 그런 간접적인 효과가 더 문제"라고 우려했다.
윤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전화 통화 내용를 소개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당연히 축하 인사를 먼저 했고,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강력한 연대와 파트너십을 갖자는 이야기가 나왔다"며 "한미일에 대한 이야기도 조금 했는데 아마 트럼프 대통령 시기에도 한미일 삼각 협력은 잘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의 조선업이 많이 퇴조했는데 한국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씀했다"며 "우리도 미국의 경제와 안보를 위한 일이기 때문에 적극 참여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체코 원전 헐값 수주 논란에 대해선 "원전 2기를 24조원에 수주한 것을 헐값이라고 한다면 그건 너무 무식한 얘기다"라고 반박했다.
윤 대통령은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귀환'으로 한국 경제에 불확실성이 가중될 것이라는 지적에 "바이든 정부 때와 똑같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미 리스크 헤징(위험 회피·적정 배분)을 위한 준비는 오래됐다"며 "우리 국민 경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 기간 언급한 '슈퍼 관세'에 대해서는 "10~20%의 보편관세를 하게 되면 어느 나라나 똑같이 적용되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다"면서도 "중국에 60%에 달하는 슈퍼관세를 붙이면 중국은 국제시장에서 덤핑하게 될 텐데 그런 간접적인 효과가 더 문제"라고 우려했다.
윤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전화 통화 내용를 소개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당연히 축하 인사를 먼저 했고,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강력한 연대와 파트너십을 갖자는 이야기가 나왔다"며 "한미일에 대한 이야기도 조금 했는데 아마 트럼프 대통령 시기에도 한미일 삼각 협력은 잘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의 조선업이 많이 퇴조했는데 한국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씀했다"며 "우리도 미국의 경제와 안보를 위한 일이기 때문에 적극 참여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정재훈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