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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첨단바이오 글로벌 공동연구센터 구축 사업 관련 카드뉴스. <과기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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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 전경. <케이메디허브 제공> |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국제 바이오 분야 공동연구센터 사업을 총괄한다.
케이메디허브는 11일 과기부 '첨단바이오 글로벌 공동연구센터 구축 사업'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글로벌 연구센터 구축 사업은 바이오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북미, 영국, EU, 아시아·오세아니아 4개 권역의 주요 단체와 국내 기관간 네트워크 형성 및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투입되는 예산만 3년간 245억원에 이른다. 권역별 기관과 14개 연구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것이 골자다.
북미 기관과는 △바이오파운드리 △바이오제조 기반 원료의약품 생산을, 영국과는 △첨단 신약 △퇴행성 뇌질환 △합성생물학을 함께 연구한다.
또 네덜란드, 덴마크 기관 등과 △디지털헬스 △유전자 치료 △합성생물학 △첨단신약 분야 기술을 공유하고, 아시아·오세아니아 기관과는 △디지털 헬스 △차세대 모달리티 분야 과제를 수행한다.
케이메디허브는 총괄 기관으로 △연구과제 성과보고서 작성 △연구자 간 정보공유 △연구성과 확산·글로벌 공동연구센터 홍보 등 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안경규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장이 연구책임자를 맡고 <주>호원소프트, 노바이아피컨설팅이 참여 기관으로 합류한다.
케이메디허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가 이뤄지고 바이오 인프라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바이오·첨단의료 분야 핵심 원천기술 확보 등으로 '바이오 경제시대' 주도권 경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해외 바이오 분야 선도기관과 협력 관계를 형성하고, 연구과제 수행도 원활하게 이뤄지려면 케이메디허브 역할이 중요하다"며 "국내 의료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바이오 의료산업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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