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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다문화 교육 정책…맞춤형 통역서비스 도입…'다문화 학습지원' 강화
대구 지역의 학령인구는 해마다 감소하는 반면 다문화 학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구의 전체 학생 수는 2016년 29만3천141명에서 지난해 25만2천545명으로 13.85% 감소했다. 반면 다문화 학생 수는 같은 기간 2천963명에서 4천773명
■ 이번주 교육 행사
[행복한 교육]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교실 이삿짐을 옮기는데 달팽이놀이를 하느라 까르르 폴짝 거리는 아이들 소리가 좋아 한참 서서 듣다가 사진에 담았다. 나는 아이들이 좋다. 아이들이 왜 선생님이 되었느냐고 물으면 나는 아이들을 괴롭히는 게 좋아서라고
[일사일편(一師一便)] 또다른 '정상'으로
"삑! 정상입니다." 많이들 들어 보셨지요? 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안녕하세요? 안녕, 얘들아" 인사 대신 열화상 카메라의 정상 체온임을 알리는 소리가 등교 인사를 대신합니다. 학년마다 출입구를 달리해 한 줄로 나란히 서서 현관에서 발열 확인, 교실에서 한 번 더 확인 후 '정상'이어야 비로소 학생들은 학교에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감염병 예방 수칙을 잘 지킵니다. 등교 전에 '건강상태 자가진단' 시스템에 접속해 자가진단 후 등교하고 일과 중에는 수시로 손 소독, 수업 중에라도 열이 나거나 기침을 하면 즉시 발열 및 증상 확인 후 증상에 따라 귀가 조치도 하곤 합니다.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이 학교에서 공부하기 위해서는 체온 37.5℃ 이하에 코로나19 유사 증상이 없어야만 가능합니다. 이제는 몸이 아프면 모두를 위해 등교하지 않는 것이 아주 중요한 수칙이 되었습니다. 교정의 꽃망울이 금방이라도 터질 듯 부풀었습니다. 봄바람에 벚꽃 잎이 흩날리면 고교생들도 나풀거리는 꽃잎 따라 춤을 춥니다. 봄 하늘보다 싱그러운 몸짓과 낭랑한 웃음소리가 학교를 가득 메우지요. 학교가 학교다운 모습이랄까요. 올해는 그런 봄을, 그런 새 학기를 맞이하고 싶습니다. 지난 한 해 잘 견뎌왔고 이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선생님도 학생도 잘 압니다. 최고의 변화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으로 가능합니다. 지난 1년 동안 우리에게 밴 감염병 예방 규칙 준수는 이제 '습관'으로 굳어졌습니다. 어둠이 제 아무리 짙어도 아침이 기어이 오고야 말듯이 새로 익힌 '습관'을 바탕으로 우리 모두 또 다른 '정상'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새봄이 우리를 기다립니다. 마스크를 하루 종일 착용해도, 책상과 식탁에 가림막이 있어도, 화장실과 식당에서 줄서서 한참을 기다려도 친구들과 눈 맞출 수 있고 선생님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등교 수업이 제일입니다.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땐 원격 수업으로 전환해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준비가 되어 있으니까요. 류지은 <대구 상원고 교사>
[영남일보 '2020 세대공감 공모전'] 銅賞 대구여상 김규민 학생 수기…"다가오길 묵묵히 기다려주신 할매·할배 사랑해요"
어릴 때부터 낯가리는 제 소심한 성격 탓에 할머니와 친해질 계기가 없었습니다. 또 할머니와 대화할 일이 많이 없었고, 그 때문에 친해질 수 있는 계기는 더더욱 없었습니다. 그리고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다른 세대 사람들은 저
[정재걸 교수의 오래된 미래 교육] 지구의 눈물
나이가 들어 남성 호르몬이 줄어서 그런지 요즈음은 텔레비전 드라마에서 누가 울기만 하면 걷잡을 수 없이 눈물이 나온다. 전형적인 남성 중심의 사고지만, 내가 어렸을 때는 남자는 평생 딱 세 번만 눈물을 흘려야 한다고 배
[일사일편(一師一便)] 첫인상의 기억
처음 만나는 사람을 대하는 눈빛의 움직임이 매우 빨라집니다. 위, 아래, 좌, 우!'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무서운 사람? 좀 깐깐한가? 아니야. 아니야. 친절하고 부드러운 사람일거야! 그렇지? 제발……. 그래야 하는데…….'첫인상의 기억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한번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사람이 사람과 만나 서로 간에 추억을 만들고 사는 우리의 삶 가운데 누구나 사람에 대한 첫인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다른 사람에게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요? 매년 새롭게 만나는 제자들의 모습을 떠올려 보면 첫날 그 첫인상이 정말 소중하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참 가지각색이지요? 때로는 그 첫인상으로 1년을 함께 할 때도 있답니다. 아니 몇 년 후 다시금 찾아오는 친구들의 모습에서도 과거의 그 첫인상이 그대로 묻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만큼 첫인상은 소중하고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곧 3월이 되면 여러분은 자신이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 한 학년 진급하거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로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서 새내기의 생활을 시작하게 되겠지요? 아마 초등학교를 갓 졸업한 예비 중학생들은 담임 선생님과 하루 종일 함께한 학교생활과는 다른 매 시간 다른 교과의 선생님들과 새로운 만남을 이어가는 새로운 경험들을 하게 될 것입니다. 중학교에 올라가서 너무 좋다는 친구들과 다시 초등학교 돌아가고 싶다는 친구들의 팽팽한 의견들을 들으며 '1년, 2년이 지나면 내게 다시는 그런 말을 하지 않을 걸?' 마치 그 정답을 알고 있는 듯 머릿속에 미래의 여러분들의 모습을 떠올려보는 추억놀이들을 선생님은 여전히 하고 있습니다. 숨을 크게 들이마셔 보세요. 그리고 자신감 있는 눈빛을 장착하고 당당하게 걸어가 허리를 꼿꼿하게 펴고 의자에 앉아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교탁 앞에 서있는 선생님을 주시해 볼까요? 그리고 훈훈한 미소를 발사해 보세요. 힘들고 답답한 일상에서도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그런 첫인상을 가진 사람으로 선생님들도 멋짐을 장착하고 여러분들 앞에 나타날 테니까요! 우리의 첫인상의 기억은 아름다울 겁니다. 기대하세요. 김해성 <경북대사범대학부설초등 교사>
[행복한 교육] '윙가르디움 레비오우사'
2월, 짧은 학교 수업이 끝나고 봄방학을 맞이한 아들은 이제 자신이 세운 계획에 따라 공부할 순서와 방법을 정할 정도로 의젓해졌습니다. 5학년을 앞두고 '내가 알아서 한다'는 말도 부쩍 자주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매사 자신
"방통고·대구고 학생들 손편지로 세대 장벽 허물어"
일요일 아침 8시, 하루 일과가 시작된다. 연필을 쥔 주름진 손으로 부지런히 공책에 무언가를 적는다. 수십 분이 지나고 잠시 허리를 편다. 지척에 친구들이 찾아와서 안부를 묻는다. 가정사와 직장 생활을 묻는데 종이 친다. 다
[향기박사 문제일의 뇌 이야기] 정신 사나운 뇌가 정상입니다
언젠가 한 방송에서 놀라운 기억력을 가진 이스라엘 사람이 출연하여 유대인 어머니들 대대로 전수하는 공부법을 소개하는 것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이 소개한 공부법은 세간의 주목을 끌었던 우리나라 사회드라마 속
[밥상과 책상사이] 신학기 개학을 앞두고
"선생님, 우리 아이가 몸이 아파 고1 입학과 동시에 휴학했습니다. 신학기에 다시 1학년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아이가 학교생활이 힘들 것이라며 학교를 그만두겠다고 합니다. 학업 문제가 아닙니다. 동갑내기 2학년한테 '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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