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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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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화관광해설사 워크숍 '대상'
황유빈 문경시 문화관광해설사는 최근 울진 덕구온천에서 열린 경북 문화관광해설사 역량 강화 워크숍에서 '조선 시대 명신인 최명길과 인재발굴의 길이 문경새재 명승길을 통해 나왔다'라는 내용의 해설로 아름다운 문경새재를 알려 대상을 차지했다. 황 해설사는 오는 11월7일 안동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열리는 2022년 '전국 문화관광해설사 스토리텔링 대회'에 경북 대표로 참가한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자유성] 축제 통계
가을을 맞아 지역마다 농특산물 축제가 한창이다. 대부분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열리기 때문에 주최 측인 자치단체 등의 관심과 열정이 여느 때보다 크다. 축제의 성패를 가늠하는 잣대는 참여 인원과 판매량이다. 축제가 끝나면 몇 명이 왔고 농산물은 얼마 치가 팔렸다는 보도자료와 기사가 나온다.같은 주제로 매년 펼쳐지는 축제의 경우 그 전해에 비해 참여 인원이나 판매량이 줄어드는 것을 원하는 단체장이나 담당자는 없다. 인원이나 판매량이 확연하게 줄어도 막상 보도자료나 기사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모두 주먹구구식 통계자료인 데다 전년보다 조금이라도 늘어난 결과를 보여주려는 발상 때문이다.심한 경우 참여 인원을 매년 조금씩 늘리다 보니 몇 년 뒤에는 누가 봐도 너무 과장된 숫자라는 것을 알게 되고 결국 제법 양심적인 담당자의 희생으로 집계방식의 변화를 이유로 들며 대폭 참여 인원을 줄이는 참사(?)가 발생한다. 정기적으로 반복하는 축제의 통계는 다음 준비를 위한 밑바탕이 되기 때문에 정확해야 한다. 단체장의 치적 홍보용으로 무조건 규모를 늘려잡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자치단체마다 출입 기자들이 적었던 시절에는 행사나 축제 참여 인원을 자치단체 관계자, 경찰, 기자가 모여 몇 명으로 하자는 합의를 해 각자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기사 근거로 사용했다. 전근대적인 방법이 통하던 시절 이야기지만 지금도 대부분 축제나 행사는 정확한 집계가 어렵다. 결과를 부풀려서 성과를 과시하고 싶은 마음을 접고 있는 그대로의 결과를 분석해야 예산 낭비를 줄일 수 있다. 남정현 중부지역본부 부장
문경새재 어드벤처 파크 완공
문경자연생태박물관 일대의 문경새재 어드벤처 파크가 지난 20일 완공됐다.산림레포츠시설로 조성된 문경새재 어드벤처 파크는 문경새재 초입 문경자연생태박물관의 야생화단지 일대에 액티비티 챌린지 코스 12개, 짚 라인 202m, 연결 데크 30m와 흔들다리 36m의 코스로 꾸며졌다. 이 시설은 챌린지 코스에서 짚 라인을 거쳐 흔들다리까지 모든 코스를 이용자가 계속 와이어에 연결해 진행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문경새재 어드벤처 파크의 준공으로 문경에는 산악 바이크로드, 단산 활공랜드, 문경관광사격장, 불정 짚 라인 등 다양한 체험형 레포츠 시설을 갖추게 됐다.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문경새재 어드벤처 파크의 챌린지코스. 문경새재 어드벤처 파크의 흔들다리.
문경시, 대형 사과 공판장 건립 나서…관건은 '물동량 확보'
전국 사과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경북의 안동·청송·영주·봉화·의성 등은 대부분 대형 농산물 공판장을 설립해 농산물제값 받기와 농민 출하 편의 등을 꾀하고 있다. 이에 반해 같은 주산지면서도 대형 공판장이 없던 문경시가 마침내 공판장 건립에 팔을 걷어붙이고 부지 물색에 나선다. 관건은 충분한 물동량 확보다. 생산량 기준으로 경북 도내 6번째 사과 생산지인 문경에는 농협에서 운영하는 소규모 사과 공판장이나 대구경북능금조합의 거점산지유통센터(APC) 뿐이다. 이때문에 문경지역 상당수 과수 농가가 안동공판장으로 사과를 출하하는 등 문경 사과의 브랜드화에 저해요인이 되어왔다. 농가들도 막대한 출하 비용을 떠안고 있다. 문경에는 지난해 말 기준 2천319 농가(2천88㏊)에서 4만2천810t의 사과를 생산했다. 문경 특산종인 감홍 품종은 820 농가(350㏊)에서 7천여t을 생산해 중생종 최고의 사과로 인정받고 있다.문경시가 분석한 지역 사과 농가의 안동공판장 출하량은 연간 1만4천여t이다. 차량 운송비와 작업비를 합치면 24억5천여만원의 비용이 소요된다. 문경읍에서 안동공판장까지 62.6㎞를 오가는데도 1시간 50분이 걸린다. 특히 공판을 위해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면 현지 도매상들에게 헐값에 떠넘기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농가 소득에도 적잖은 손실이 발생한다. 일부 농가에선 안동공판장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지 않기 위해 충북 충주지역 과수 도매상들에게 출하하기도 한다.공판장이 없는 탓에 문경 사과는 다른 지역 사과로 브랜드가 바뀌는 설움도 당한다. 문경 사과의 명성엔 흠이 되고 있는 셈이다. 문경시는 이 같은 사과 농가들의 불편과 경제적 손실을 고려해 300억 원을 들여 2026년까지 사과 공판장을 짓기로 하고 부지 물색에 나서고 있다. 물류단지와의 연계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중이다.하지만 사과 공판장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선 문경 뿐 아니라 인근 지역의 사과까지 받아들여 전체 물동량을 충분히 확보하는 게 관건이다. 인접한 상주시와 김천시는 각각 공판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충북 괴산지역은 충주 공판장을 이용하고 있어 인근 지역의 사과를 문경시가 건립하려는 공판장으로 끌어들이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문경시 관계자는 "사과 등 농산물 유통량과 산지 규모를 분석해 운영 내실화와 체계적 관리가 가능한 적정 규모를 산출해 공판장 건립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문경사과 유통과 출하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 문경 거점산지유통센터. 문경에서 생산되는 사과를 모두 수용하기에는 시설이 부족하다.
재즈 보컬리스트인 웅산, 고향 문경시 홍보대사 위촉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재즈 보컬리스트인 웅산이 지난 16일 문경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문경 출신 재즈 뮤지션 웅산은 일본과 한국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국재즈협회장과 작곡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문경공예인협회 창립 전시회 25일까지 열려
문경공예인협회(회장 김승수) 창립 전시회가 지난 17일 문경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개막식을 하고 오는 25일까지 계속된다. 지난 3월 창립한 문경공예인협회는 목공(김승수, 김현숙, 심재연, 이상현, 임병선, 장동철)·섬유(류미교, 신수인, 안정희, 장성분, 진계숙)·종이(김상희, 김춘호, 신선한, 인명숙, 조미정)·소품(김현자, 박기매, 양현주, 이윤정, 장윤경) 등 4개 분과 22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창립전에는 21명 작가의 대표작품 120여 점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김승수 회장은 "공예는 아름다움과 쓰임의 두 가지 주제를 포함하는 장르"라며 "쓰임의 주제로 만들어지는 문경공예협회 회원들의 작품은 세계적인 K-문화 콘텐츠로도 손색없는 수준"이라고 관람을 희망했다.글·사진=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문경공예인협회 창립전에 전시된 작품들.문경공예인협회 창립전에 전시된 소품분과 작품들.문경공예인협회 창립전에 전시된 목공예 작품들.
문경 오미자 가공품 싱가포르에 처음 수출
문경 오미자 가공품이 싱가포르에 처음 수출됐다.오미자 가공업체인 문경시 산양면 문경미소(대표 김경란)는 지난 16일 오미자청 등 오미자가공품 3만 달러어치를 싱가포르로 수출하기 위한 선적을 마쳤다.싱가포르는 지금까지 오미자를 한약재로 분류해 가공제품을 식품으로 수출을 할 수 없었으나 문경미소의 우수한 품질에 매료된 싱가포르 바이어가 2년간 관계 당국을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수출길을 트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에 선적한 제품은 오미자청, 오미자음료, 오미자유자청 등이다.사회적 기업이기도 한 문경미소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 30억 원을 달성한 문경시의 대표적인 오미자 가공업체로 HACCP 인증, FDA 시설등록, ISO 22000인증, FSCC22000 인증을 받은 친환경 오미자 가공업체다.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오미자 가공업체인 문경미소 관계자들이 수출할 제품을 싣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문경시 재즈 뮤지션 웅산 홍보대사 위촉
문경시는 지난 16일 문경 출신 재즈 뮤지션 웅산을 문경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재즈 보컬리스트인 웅산은 일본과 한국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국재즈협회 회장으로 작곡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2008 한국대중음악 최우수 재즈 앨범상', '2010 일본 스윙저널 골드디스크', '제25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JAZZ대상', '2018 ASIA BEST AWARDS 예술부문 공로상'을 수상했다. 웅산은 "기쁜 소식을 듣는다는 지명 뜻처럼 문경은 청정한 자연환경과 후한 인심으로 꼭 가고 싶은 도시라고 생각한다"라며 "고향인 문경에서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재즈 뮤지션 웅산, 문경시 홍보대사 위촉 신현국 문경시장이 웅산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자유성] 아이 울음소리
갓난아이를 키우는 엄마는 아이가 보내는 신호인 울음소리를 잘 구별한다. 배가 고파서 우는지, 볼일 봤는데 기저귀를 갈아달라고 우는지, 몸에 열이 나는 등 아파서 우는지, 밖에 데려다 달라고 보채는 울음인지 등등. 예전 농촌에서는 아이의 이러한 요구를 일일이 들어줄 만큼 한가하지도 않고 아이에게 쏟는 관심도 세심하지 않아 한참을 울어야 아기를 돌보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합리화하기를 "많이 울어야 나중에 노래를 잘한다"였다.최근 추석을 맞은 농촌에는 골목마다 아이가 뛰어놀고 가끔 울음소리도 들렸다. 예전과 달리 아이 울음은 뭔가 자기 뜻대로 되지 않아 짜증을 내는 것이 대부분이라는 점이 차이다. 배가 고파서 젖을 달라고 보채는 울음소리나 기저귀를 바꿔 달라고 요구하는 울음은 드물어졌다. 집집이 아이가 한 명 수준이기 때문에 아이 표정만 수상해도 바로 안고 욕구를 해소하려 들어 아이가 울 틈이 없다.특히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자신의 시대에는 쏟지 못했던 자식에 대한 직접적인 사랑 표현의 욕구를 풀듯 손자에 대한 배려가 지나칠 정도라는 지적도 있다. 농촌에는 아이 낳을 젊은 사람이 없기도 하지만, 아이가 울 일이 생기지 않도록 지나치게 보살피는 육아 방식에 명절에도 여전히 아이 울음소리 듣기가 어렵다. 아이를 하나라도 낳은 젊은 세대는 칭찬을 받는 시기에 행여 다칠세라 고이고이 키우는 것을 나무랄 수는 없다. 혼자 자라는 아이보다는 여럿이 함께 자라는 아이가 여러모로 좋다고 한다. 육아의 어려움을 모르지는 않지만, 형제자매라는 말이 사라지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남정현 중부지역본부 부장
16일부터 3일간 문경오미자축제 열려…3년만에 대면축제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열리는 문경 오미자축제를 앞두고 문경시가 막바지 점검에 나서는 등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문경시는 14일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하는 오미자축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하고 각 전시관 연출 및 운영, 각종 판매·체험 부스, 주차장, 안내소 등 관람객 편의시설과 공공서비스 시설 전반에 대한 운영계획 및 안전사항을 점검했다.오미자 주산지인 문경시 동로면 금천 둔치에서 오는 16일부터 3일간 열리는 문경 오미자축제는 대면 축제의 흥을 돋우기 위해 정동원과 최석준 등 유명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준비됐다.또 오미자 할인 판매, 청 담그기, 미각체험관 등의 프로그램으로 전국 최고 품질의 문경 오미자를 알리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오미자 수확이 한창인 문경지역에서는 9월 중순부터 붉은 열매가 주렁주렁 달린 오미자밭의 이색적인 풍광을 즐길 수 있으며 오미자 따기 체험 등도 가능하다.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2022년 문경오미자축제 포스터. 문경시 제공
문경시상권활성화재단 점촌점빵길 유튜브 공모전 개최
문경시상권활성화재단은 13일부터 다양한 이야기와 참신한 콘텐츠를 발굴해 점촌과 점촌점빵길의 이미지를 알리고 홍보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점촌점빵길 유튜브 공모전'을 연다.이번 공모전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문경시 점촌동 옛 문경 도심인 점촌점빵길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응모는 활성화재단 공식 블로그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유튜브 영상 URL을 첨부해 이메일(ohh2577@naver.com)이나 방문 접수(경북 문경시 상신로 5-3 중앙어울림센터 2층)로 할 수 있다.응모 주제는 점촌점빵길에 관련된 캐릭터, 이야기, 자신만의 경험, 점촌의 역사와 문화 등으로 점촌과 점빵길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내면 된다.접수 기간은 13일부터 26일까지이며 심사는 내·외부 심사위원을 구성해 주제 적합성, 독창성, 표현성, 작품성과 유튜브 조회 수, 댓글, 좋아요 등 종합평가로 13팀을 선정해 총 450만 원의 상금을 문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수상 작품은 재단 공식 블로그 및 SNS에 게시되고 다양한 점촌점빵길 홍보자료로 활용한다.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점촌점빵길 유튜브 공모전 웹포스터. 문경시 제공
[2023 전문대 수시] 문경대, 수시특별·미래융합인재 등 '장학금 혜택'
문경대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창의융합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3년간 진행된 1주기 혁신지원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하였고,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선정되어 명실상부한 고등직업교육의 강소대학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문경대는 2021년 대학 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선정되어 올해부터 3년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재학생의 전공 및 교양학습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실습실 환경 개선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경대는 최근 3년간 재학생 1인당 장학금 416만원을 지급했으며, 신입생을 위한 수시특별 장학금, 미래융합인재 장학금, 유턴 장학금, 문경시로 전입해 재학 중이면 졸업 시까지 매년 '문경시장학회 지역대학 생활장학금' 100만원을 지급한다.간호학과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으며, 보건교사 교직반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도 보건교사 임용고시에서 졸업생 5명이 합격했다. 사회복지재활과는 전국 전문대 중 유일하게 사회복지사와 장애인재활상담사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선도할 Special 복지, 케어, 재활 전문가 양성학과로 발돋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장애인재활상담사 국가시험에서 5년간 △자격취득율 88.5% △1회, 3회, 4회, 5회 수석합격자를 배출했다.사회맞춤형학과인 호텔조리과는 특급호텔 출신의 교수진으로 소수정예의 1대 1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국내 특급호텔 및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에 취업을 하고 있다. 사회복지과(야간)는 학과 개설 이후 17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 달성과 최근 3년간 77.8%의 높은 취업률로 성인학습자들의 요람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미래산업융합과(야간)는 문경시가 지원하는 지역맞춤형 학과로서 전액 학비가 지원된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프로필] 김현오 문경교육장
김현오(59) 문경교육장은 문경시 산양면 출신으로 청구고와 대구교대를 졸업했다.1984년 문경 산북초등에서 첫 교직 생활을 시작해 상주동부초 교감, 예천교육지원청 장학사, 상주 화동초등 교장, 영덕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상주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경북도교육청 연수원장을 지냈다.가족은 부인과 1남 3녀를 두고 있다.김 교육장은 취임식에서 "구성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문경교육을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교육적인 입장에서 교육행정을 수행해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김현오 문경교육장.
문경 오미자 모델 박수연 선경 김보경 정구성 김금희 등 5명 선정
문경 오미자를 전문적으로 홍보할 문경 오미자 모델 5명이 선정됐다.경북 문경오미자향토산업육성사업단은 오미자를 전략적으로 알리기 위한 전문 홍보 인력 확보 차원에서 최근 오미자 모델 5명을 뽑았다.전국에서 응모한 지원자 가운데 선발된 모델은 미국과 유럽 등에서 k뷰티 홍보를 하는 박수연(서울) 프랑스 파리 수리패리스 대표, 트로트 가수이자 뮤지컬 '왕의 나라'에서 태조 왕건 역을 맡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는 선경(문경), 2020년 전국 다도대회에서 인제대 총장상을 받은 문경여중 3년 김보경(문경) 양, 중요무형문화재 76호 택견 국가이수자인 정구성(충북 증평) 씨, 김금희(문경) 문경대 호델조리과 교수 등이다.사업단은 이와 함께 지역민과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적극 홍보방식 도입을 위해 문경오미자서포터즈 48명도 선발했다.오미자 모델에게는 매월 오미자 제품을 지원해 각종 방송 및 행사 때 오미자 홍보를 하도록 했으며 오미자 서포터즈에게도 오미자 제품 할인 혜택과 홍보 글 게재 시 원고료를 지급하는 등 지원을 할 방침이다.사업단은 올해 당뇨 기능성 '오미갈수' 건강 기능성 제품을 3개 업체에 기술 이전했으며 이미 한곳에서는 상품화해 판매 중이다.또 오미자 종자유 이용 향장 제품인 한방화장품과 오미자 립스틱, 오미자 마스크팩 등도 개발해 민간 기술 이전으로 업체에서 시판하고 있다.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박수연씨.가수 선경.김보경양.정구성 씨.김금희씨.
[자유성] 현수막
'애들아, 이번 추석에는 고향에 오지 마라' '아들, 며늘아∼ 차례는 우리가 알아서 지내마. 내려올 생각 말고 영상 통화로 만나자' '올해 추석은 안 와도 된데이~' 2년 전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추석을 앞두고 전국 곳곳에 나붙었던 현수막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절실했던 시기라 정부에서 추석 고향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올해 추석은 이른 편이라 햇곡식이나 과일이 예년처럼 풍성하지는 않지만 시골에는 객지에서 돌아올 귀향객을 맞이할 준비가 한창이다. 잦은 비로 무성하게 자란 길옆 풀도 베고 작황이 좋지는 않지만 고추나 호박도 수확해 귀성길에 들려 보낼 채비를 한다. 들기름이나 참기름도 짜고 땅콩이나 고구마도 캐서 한 보따리 보내고 싶은 마음이 보인다.매년 주요 도로변에는 추석을 맞아 고향 방문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내걸린다. 대부분 주민 단체가 내걸지만 일부 정치인도 이름을 알리려고 현수막 걸기에 동참한다. 문제는 이러한 현수막이 모두 불법이라는 것이다. 현수막은 지정 게시대가 아니면 불법이지만 주민 정서나 공익적 목적을 고려해 철거하지 않는다. 무단 횡단으로 사고가 잦은 곳에 예방 현수막을 거는 것은 불법이지만 시민 안전을 위한 조치이므로 철거하는 것이 오히려 부적절한 조치인 것처럼.평소 불법 현수막의 상당 부분은 국회의원 등 정치인이 내건 것이다. 예산을 얼마 확보했다거나 숙원 사업을 착공했다는 등의 자랑을 위해서다. 국회의원이 되면 많은 특혜가 있고 정치인이 공인이지만 현수막을 불법으로 달아도 된다는 예외 규정은 없다. 남정현 중부지역본부 부장
실마리 안 보이는 의대 증원 갈등
의대 지역인재전형 95%는 '수능 최저' 충족해야…의대 입시 '변수'
"대한의사협회, 대구 등 전국 6곳서 촛불집회 열고 의대 증원 강행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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