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 오늘의 경기(12일)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한국도로공사(페퍼스타디움) 현대캐피탈-KB손해보험(천안유관순체육관·이상 19시)핸드볼= SK코리아리그 인천시청-부산시설공단(16시) 삼척시청-경남개발공사(18시·이상 부산기장체육관)테니스= 제11회 헤드 양구 실내주니어대회(양구테니스파크)바이애슬론= 제3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컵(9시·평창 알펜시아 경기장)볼링= 국가대표 선발 준결승(9시·광주 레드핀, 탑볼링경기장)
2023.01.12
[포토뉴스] 美대학풋볼 최강 기쁨의 입맞춤
10일 미국 캘리포니아 잉글우드의 소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학풋볼 플레이오프 내셔널 챔피언십에서 텍사스 크리스찬 유니버시티(TCU)를 65-7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조지아 불독스의 쿼터백 스테슨 베넷이 트로피에 입맞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3.01.11
◆ 오늘의 경기(11일)
프로농구= 현대모비스-KGC인삼공사(19시·울산동천체육관)프로배구= 흥국생명-현대건설(인천삼산월드체육관) 삼성화재-대한항공(대전충무체육관·이상 19시)테니스= 제11회 헤드 양구 실내주니어대회(양구테니스파크)바둑= 닥터지 여자최고기사 결승(13시)
'또 한 명의 대구 출신 파이터' 정다운, UFC 첫 패배 후 복귀전서 클라크와 대결
또 한 명의 대구 출신 종합격투기 선수 정다운(29)이 UFC 무대 첫 패배를 딛고 옥타곤에 돌아온다.UFC 한국은 10일 "정다운은 다음 달 5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루이스 vs 스피박' 대회에서 전미전문대학체육협회(NJCAA) 아마추어 레슬링 챔피언 출신 데빈 클락(32·미국)과 맞붙는다"고 밝혔다.한국 유일의 라이트헤비급 종합격투기 선수 정다운은 지난해 7월 더스틴 자코비(34·미국)와의 경기에서 1라운드 KO 패를 당하면서 UFC 무대 첫 패배를 맛봤다. 2015년 프로에 데뷔한 이후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고 15경기 연속 무패(14승 1패) 행진을 벌인 정다운은 아시아 최초 UFC 라이트헤비급 랭커를 노렸으나, 한 발짝 물러서야 했다.이후 7개월 동안 훈련에 매진한 정다운은 복귀전 승리를 통해 자코비에게 재도전할 각오를 다지고 있다.레슬러 출신인 클락은 강력한 테이크다운을 주무기로 사용하며, 초등학생 시절부터 복싱도 수련해 타격에도 능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종합격투기 통산 전적은 13승 7패이며, UFC에서는 7승 7패를 기록 중이다.정다운은 "클락은 터프한 상대다. 타격과 레슬링을 시원시원하게 구사하는데, 브라질리언 주짓수는 잘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객관적인 전력은 정다운이 앞선다는 평가다. 정다운과 클락은 둘 다 윌리엄 나이트(35·미국), 마이크 로드리게스(35·미국)와 붙어 승리한 경험이 있다. 정다운은 나이트를 레슬링으로 완벽히 꺾었고, 로드리게스도 경기 시작 1분 만에 KO로 눕혔다. 반면, 클락은 나이트에게 레슬링으로 고전했고, 로드리게스에게도 큰 펀치를 허용해 그로기에 몰렸다.물론, 종합격투기에서, 특히 중량급인 라이트헤비급은 펀치 한 방에 경기 흐름이 뒤바뀌기에 방심은 금물이다. 클락은 UFC 라이트헤비급 톱 랭커인 알렉산더 라키치(31·오스트리아)도 녹다운시킨 전적이 있을 만큼 강력한 펀치를 보유하고 있다.정다운은 "이번에도 열심히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묵묵히 준비하고 있다"며 평정심을 유지한 채 복귀전에 나선다는 각오다.한편, 이날 대회에는 대구 출신 페더급 종합격투기 선수 '슈퍼보이' 최두호(31)가 캐나다의 카일 넬슨(31)을 상대로 4년 만의 UFC 복귀전을 치른다. 최두호의 종합격투기 전적은 14승 4패이며, UFC에서는 3승 3패를 기록 중이다.'아이언 터틀' 박준용(31)도 같은 대회에 출전해 데니스 툴류린(34·러시아)과 미들급 대결을 벌이고, 여자 플라이급 김지연(vs 만디 뵘)도 출전한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2023.01.10
언니 윌리엄스·오사카 호주오픈 출전 포기
오사카 나오미(26·일본)와 비너스 윌리엄스(43·미국)가 오는 16일 개막하는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에 불참한다. 호주오픈 대회 조직위원회는 8일 "오사카가 올해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대회 불참 사유는 알리지 않았다. 오사카는 2019년과 2021년 호주오픈 여자 단식에서 우승했고, US오픈에서도 2018년과 2020년 정상에 오른 선수다. 아시아 국적으로는 남녀를 통틀어 사상 최초로 테니스 단식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다. 오사카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해마다 메이저 대회를 제패하며 지난해 은퇴한 세리나 윌리엄스(42·미국)의 뒤를 이을 '세계 최강' 후보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2021년 5월 프랑스오픈을 앞두고 대회 기간에 인터뷰하지 않겠다고 밝히는 등 우울증 증세를 호소하며 내림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현재 세계 랭킹도 42위까지 내려갔다. 1980년생 베테랑 윌리엄스는 부상 때문에 호주오픈 출전이 좌절됐다. 그는 현재 단식 세계 랭킹 1천3위지만 와일드카드를 받아 호주오픈에 나갈 예정이었다. 앞서 윌리엄스는 지난 2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개막한 WTA 투어 ASB클래식(총상금 25만9천303달러)에 출전해 단식 16강에 올랐다. 자신보다 14살 어린 주린(84위·중국)을 상대로 2시간23분 접전을 벌였으나 1-2로 분패했고, 이때 몸에 무리가 간 것으로 알려졌다.남자 세계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도 부상으로 나오지 못한다. 올해 호주오픈은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한다. 연합뉴스오사카 나오미·비너스 윌리엄스.(사진 왼쪽부터)
2023.01.09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캐롯-한국가스공사(19시·고양체육관)
프로농구= 캐롯-한국가스공사(19시·고양체육관)프로배구= GS칼텍스-KGC인삼공사(19시·서울장충체육관)테니스= 제11회 헤드 양구 실내주니어대회(양구테니스파크)볼링= 국가대표 선발 준결승(9시·광주 레드핀, 탑볼링경기장)
연기된 달성군체육회장선거 내달 10일 실시…선거운영위도 새롭게 구성
투표를 하루 앞두고 연기된 제2대 대구달성군체육회장 선거<영남일보 2022년 12월22·23일자 6면 보도>가 다음달 10일 치러진다. 투표는 이날 오후 1시 후보자 소견 발표에 이어 1시30분부터 5시까지 진행 된다.8일 달성군체육회에 따르면 선거일은 대한체육회 가이드라인과 달성군선거관리위원회 협의를 통해 결정됐다. 후보자 등록은 이달 30~31일까지 달성군선거관리위원회 2층 사무실에서 받는다. 선거 연기의 원인이 된 선거인명부는 작성(1월26~28일)과 열람(1월29~30일)을 거쳐 오는 31일 최종 확정 된다. 달성군체육회는 무자격 선거인 구성 논란으로 연기된 만큼, 관련 법령을 꼼꼼히 살펴 선거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달성군체육회는 원활한 선거 진행을 위해 지난달 26일 군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위탁을 완료하고, 선거운영위원회도 새롭게 구성했다. 운영위는 전직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공무원 2명이 포함되는 등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는데 주안점을 뒀다.앞서 대구지법 서부지원은 지난달 21일 달성군체육회장선거(22일)에 대한 '선거실시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선거인 185명 중 자격이 없는 사람이 89명에 달하는 등 당장 선거 중지를 명할 보전의 필요성도 소명된다"고 판시했다.한편 대구지역 기초 지자체 단위 체육회장 선거는 6곳이 무투표 당선됐고, 동구만 양자 대결로 치러졌다. 경북지역은 13곳이 단독 출마로 당선됐고, 경주·경산·안동·상주·예천·칠곡·의성·영양·봉화·울진 등 10곳에서만 선거가 실시돼 당선인이 결정됐다.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게티이미지뱅크.
2023.01.08
7년간 동결됐던 태권도 심사비, 오를까
국기원이 2023년도 첫 공식 행사로 대한태권도협회 및 전국시도태권도협회장과 간담회를 하고 국내 심사권 문제와 관련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심사권 문제에 대해서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5일 국기원에 따르면 전날 국기원에서 이동섭 국기원장,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과 15개 시도태권도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간담회가 열렸다. 국기원은 이 자리에서 국내 심사 현황, 심사(발급)수수료의 현실화 및 제도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고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TF 구성을 제안했다. 국기원의 국내 심사 수수료는 2015년 인상 이후 한 차례도 오르지 않았다. 이날 참석자들은 출산율 감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행으로 인한 국내 태권도장 사범들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태권도 심사제도를 개선하고 태권도 제도권의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힘을 모으자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국내 심사시행제도 개선 TF'(가칭)를 구성하기로 했다.TF는 국기원을 비롯해 대한태권도협회, 전국시도태권도협회, 일선도장 사범 및 전문가 등으로 꾸릴 예정이다.한편 국기원은 이날 2023년 핵심사업인 △해외지원·지부 확대 △ 법률에 따라 '국기'로 지정된 오는 3월30일 기념행사 개최 △제2국기원 건립 등에 대해서도 태권도인의 협력을 요청했다. 연합뉴스
2023.01.06
2023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최
2023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과 아시아선수권대회가 오는 13~15일 경북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한다.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과 국제산악연맹(UIAA)이 주최하고, 청송군과 경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한다. 남녀 일반부 리드·스피드로 진행된다.대회 첫 날인 13일에는 선수등록 및 테크니컬 미팅과 함께 개회식이 열린다.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는 14일에는 남녀 리드 예선 및 준결선 경기가,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남녀 리드 결선 및 스피드 예선·결선, 시상식이 각각 예정돼 있다.이번 대회에는 아이스클라이밍 세계 랭킹 1위 루나 라데반트(프랑스)와 2019∼2020 시즌 리드 세계랭킹 4위 모하마드레자 사프다리안(이란) 등 세계 최정상급 아이스클라이머들이 출전한다. 국내에서는 대한민국 아이스클라이밍 대표 스타인 박희용(2017 남자 리드랭킹 1위)과 신운선(2019∼2020 시즌 여자 리드랭킹 2위)이 참가하는 등 전세계 16개국 아이스클라이머들이 대거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한편, 2011년부터 청송에서 열리고 있는 이 대회는 일반 관중도 관람할 수 있다. 리드 결승경기가 열리는 15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SBS스포츠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청송 아이스클라이밍 경기장에서 국내외 선수들이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2023.01.05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삼성-LG(잠실실내체육관) 캐롯-현대모비스(고양체육관·이상 19시)프로배구= 흥국생명-GS칼텍스(인천삼산월드체육관) 삼성화재-한국전력(대전충무체육관·이상 19시)핸드볼= SK코리아리그 인천시청-삼척시청(16시) SK-서울시청(18시·이상 광명시민체육관)피겨= 제77회 전국남녀 종합선수권대회(14시20분·의정부실내빙상장)바둑= 한일 천재 소녀 3번기 3국(13시)
새해 벽두부터 유도 열기 '후끈'…대구과학대서 전국 유도명문 합동훈련
계묘년 새해 벽두부터 대구에서 유도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올해 창단 52주년을 맞는 전통의 유도 명가 경기대와 지난해 하계 전국 남녀 대학 유도연맹전 준우승팀인 세한대 유도부가 지난 2일부터 대구시 북구 영송로에 있는 대구과학대를 찾아 동계합동훈련을 하고 있다.대구과학대 전문스포츠지도과가 주관하는 이번 합동훈련에는 지역의 계명대, 대구체고, 계성고, 덕원고, 금호공고, 도개고 유도부 선수들도 참여해 경기대와 세한대 선수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국가대표 출신인 이은학 대구과학대 유도부 감독은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학교 간 교류는 물론, 고교생들은 국가대표급 선수들의 한 수 위 기량을 보고 배우며, 다양한 기술 습득뿐만 아니라 경기를 이끌어 가는 실전능력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신재득 대구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앞으로 매년 합동훈련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전국대회도 유치해 대구 유도가 발전하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며 "전국에서 선수와 지도자, 임원들이 대구를 찾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지난 2일 대구시 북구 영송로 대구과학대 체육관에서 전국의 대학, 고교 유도팀들이 모여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
2023.01.03
◆ 오늘의 경기(3일)
프로농구= KCC-캐롯(19시·군산월명체육관)프로배구= KGC인삼공사-한국도로공사(대전충무체육관) 우리카드-KB손해보험(서울장충체육관·이상 19시)바둑= 닥터지 여자최고기사 결승(13시) 한일 천재 소녀 3번기 1국(13시)
NFL 구영회 역전 버저비터
북미프로풋볼(NFL) 애틀랜타 팰컨스의 한국계 키커 구영회(29)가 정확한 킥으로 팀의 4연패 탈출에 앞장섰다.구영회는 2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NFL 17주 차 애리조나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서 두 차례 필드골을 모두 집어넣고 팀의 20-19 승리를 이끌었다. 풋볼에서 공격팀은 터치다운(6점)이 어려운 상황에서 필드골(3점)로 득점을 시도한다.한국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6학년 때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구영회는 현재 NFL에서 필드골을 전담하는 최정상급 키커로 손꼽힌다. 2020시즌 필드골 성공률 94.9%로 프로볼(올스타전)에 출전했고, 지난 시즌에도 93.1%의 필드골 성공률을 기록했다.올 시즌을 앞두고는 애틀랜타와 5년 총액 2천425만달러(약 307억원)짜리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4쿼터 9분36초에 27야드짜리 필드골에 성공해 17-16으로 경기를 뒤집은 구영회에게 경기 종료 직전 주인공으로 등극할 기회가 찾아왔다.구영회의 첫 필드골 이후 다시 3점을 내줘 17-19로 끌려가던 애틀랜타는 종료 2초를 남겨두고 다시 필드골 기회를 잡았다.구영회는 관중의 환호 속에 침착하게 21야드짜리 필드골을 골대 안쪽으로 차 넣었다.구영회의 이번 시즌 필드골 성공률은 84.4%(32번 시도, 27번 성공)로 올랐고, 특히 최근 4경기에서 9번 모두 성공했다.그러나 6승 10패로 내셔널풋볼리그(NFC) 남부지구 최하위로 처진 애틀랜타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됐다.애틀랜타는 NFL을 대표하는 쿼터백 톰 브래디가 버티는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와 8일 경기를 끝으로 2022시즌을 마무리한다. 연합뉴스2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미프로풋볼(NFL) 애틀랜타 팰컨스-애리조나 카디널스 경기에서 한국계 키커 구영회가 경기 종료 2초를 남기고 결승 버저비터 필드골을 차고 있다. 연합뉴스구영회가 필드골을 성공한 뒤 기뻐하는 모습. 연합뉴스
[민선 2기 대구경북 시·군·구 체육회장 당선인] 이철우 예천군체육회장 "2023 예천아시아육상대회 성공개최 할 것"
이철우 예천군체육회장 당선인은 예천청년회의소 회장, 예천군의원(4선), 제7대 예천군의회 전반기 의장, 경북양궁협회장, 예천군새마을지회장 등을 역임하고 재선에 성공했다.이번 선거에서 유효 투표 수 39표 가운데 21표를 얻어 53.8%의 지지율로 당선됐다.그는 선거과정에서 2023년 U-20 예천 아시아 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대한육상연맹 교육훈련센터 조기완공 등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이 당선인은 "제31대 예천군체육회장으로 다시 한 번 일할 기회를 주신 대의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도농복합도시인 예천군 체육을 더 성숙하게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이철우 예천군체육회장 당선인. 예천군체육회 제공
2023.01.01
[신년 기획] 추락한 대구 프로스포츠, 2023년은 다르다
[편집자주]2022년 대구 프로 스포츠 구단들은 지역민의 남다른 애정에 보답하지 못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2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을 기대했으나, 시즌 내내 하위권을 전전하다 7위에 머물렀다. 프로축구 대구FC와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도 야심 차게 '우승 도전'을 천명했으나, 대구는 파이널 라운드 B그룹에서 겨우 강등을 면했고, 시즌 중인 가스공사는 공동 8위로 2022년을 보냈다. 이같은 부진에도 지난 한해 홈구장인 삼성라이온즈파크과 DGB대구은행파크를 찾은 관중은 각각 67만4천452명과 12만1천815명(이상 프로스포츠 정보광장 기준)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과 대구 모두 KBO리그 10개 구단과 K리그1 12개 구단 중 똑같이 세 번째로 많은 관중이 찾은 것이다. 이제 2023년 새해를 맞아 삼성과 대구, 가스공사는 더 나은 모습을 팬들에게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삼성, 대구는 팀 사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박진만 감독과 최원권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재건에 돌입했다. 가스공사도 2022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선수단에 변화를 계획하는 등 뭔가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효자 외인 트리오 재계약' 청신호…국내 선수 신구조화도 삼성은 2022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친 호세 피렐라, 데이비드 뷰캐넌, 앨버트 수아레즈 등 '효자 외인' 3인방과의 재계약에 성공했다. 외국인 샐러리캡 제도 개선으로 계약 상한선이 460만 달러까지 증액됐는데, 이를 가득 채울 정도로 셋을 모두 잡는데 구단이 공을 들였다. 그래도 팀이 상위권에 오르기 위해선 국내 선수들이 기본 바탕을 만들어줘야만 한다는 사실을 지난해 뼈저리게 느꼈다. 앞선 시즌 대형 계약에 성공한 베테랑 백정현, 강민호, 구자욱의 부활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구자욱은 지난해 말 마무리 캠프까지 동행하면서 각오를 다진 만큼 올핸 맹활약을 기대케 한다. '안방마님' 강민호와 부담을 나눌 김태군과 김재성, 1·3루 코너 수비를 담당할 오재일, 이원석이 건강한 시즌을 보내는 것 역시 중요하다. 1루와 3루는 백업 자원도 마땅치 않아 고민이 남는다. 그나마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강한울이 지난해 '박진만의 남자'로 거듭나 올 시즌에서도 쓰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키스톤 콤비'와 중견수를 맡을 김지찬, 이재현, 김영웅, 김현준 등의 성장 여부는 팀 성패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들의 잠재력과 능력은 이미 어느 정도 증명됐지만, 풀시즌을 소화하는 체력이나 노하우는 다소 부족함이 있어 코치진의 역할이 중요하다. 박진만 감독이 늘 강조한 베테랑과 신예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한 '윈윈 전략'이 얼마나 먹혀드느냐가 올 시즌 '삼성 왕조' 재건의 촉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돌아온 '세드가' 콤비…대구표 역습 축구 부활 대구는 지난 시즌 도중 최원권 감독이 임시 사령탑을 맡으면서부터 달라지기 시작했다.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압박에 이은 가로채기와 빠른 공격으로 상대의 골문까지 여는, 이른바 대구가 가장 잘하는 '역습 축구'를 되찾은 것이다. 2023시즌 대구는 특유의 스타일을 매 경기 꾸준히 살리기 위한 보강을 이어가고 있다. 세징야와 함께 강력한 콤비를 이뤘던 에드가와 다시 손을 잡으면서 '세드가'(세징아-에드가) 콤비를 부활시켰다. 양쪽 다리 아킬레스건이 모두 정상이 아니고 나이가 많은 편이라는 점이 걸리긴 하지만, K리그 경험이 많은 에드가인 만큼, 기대감이 크다. 대구는 또 K리그2에서 좋은 수비력을 뽐낸 김강산을 영입해 단단함을 더했다. 이어 브라질리그에서 세징야와 한솥밥을 먹었던 미드필더 세라토까지 데려왔다. 중앙 수비에 측면 수비, 수비형 미드필더도 가능한 김강산은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3선 라인에 몰린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왼발을 주로 사용하는 세라토는 대구에 필요한 경기 조율과 롱패스를 책임질 자원이다. 대구는 올 시즌 재도약을 위해 3년 만에 일본 가고시마로 해외 전지훈련을 떠날 계획이다. 2일 경남 남해에서 1차 훈련을 소화하면서 체력을 다진 뒤 다음 달 4일 출국해 2주가량 2차 훈련을 진행한다. 지난해 급히 투입되고도 지도력을 인정받은 최원권 감독이 시즌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자기 색깔을 입히는 데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바로 동계전지훈련이다. 시즌 성적의 밑거름이 되는 동계훈련을 통해 대구가 역습 축구의 달인으로 거듭날 지 주목된다. ◆문제는 부진한 외인 1옵션…내·외곽 제몫 해줄지 관건 가스공사는 현재 11승 16패로 리그 10개 구단 중 원주DB와 함께 공동 8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안양KGC와의 승차는 8경기다.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건 에이스 이대성이다. 이대성은 이번 시즌 리그 전체에서 다섯 번째로 평균 출전 시간(평균 31분 10초)이 많다. 득점력은 경기당 17점으로 6위이고, 어시스트 3.8개(11위), 스틸 1.4개(7위) 등을 기록하면서 팀을 이끌고 있다. 문제는 외인 1옵션 유슈 은도예다. 시즌 27경기 평균 13분 28초를 소화하면서 7득점과 4.9리바운드를 기록 중인 은도예는 3라운드만 들어서면 갈피를 잡지 못하면서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당장 팀 성적이 고꾸라지고 있어 구단에서도 결단을 고민 중이다. 차바위와 이대헌이 복귀했고, 신승민이 눈에 띄게 성장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외인 2옵션 머피 할로웨이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어 정효근, 전현우 등이 내·외곽에서 제 몫을 해준다면 팀이 상승세를 탈 수 있다.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이 새해엔 경기 막판 집중력 부재를 보완하고, 새로운 변화를 가져가면서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들과 다시 팀워크를 맞춰가겠다고 공언한 만큼 순위 반등을 꾀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새해 첫 경기는 오는 7일 서울삼성전이다.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202211131802043191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지난해 11월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한 마무리 캠프에서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세징야 득점 장면 (3)-horz 세징야(왼쪽)와 에드가. 영남일보 DB bsc_3265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선수들이 지난해 12월 31일 열린 고양 캐롯전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기획
[영남일보-한국외대 국제지역연구센터 공동기획] 미증유의 G0(제로) 시대 - 세계시장 어떻게 접근해야 하나
[대구경북에도 이런 기업이] 이륜차 종합 솔루션 선두 기업 '바이크뱅크'
기술 집약도 높아진 섬유·차부품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
[마약과의 전쟁] (4) 커피숍 대마초·식당 마약소주, 해외여행에 도사린 '유혹의 덫'
[대구신산업 비전리포트 .5] 디지털 헬스케어 "대구 기업·의료기관 연계 강화땐 헬스케어 성공모델 창출"
많이 본 뉴스
오늘의운세
말띠 2월 3일 ( 음 1월 13일 )(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영남생생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