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창 구미시장 예비후보는 2012년 오상고 동창회가 운영하는 <재>오상장학회에 장학금 5천만원을 기탁한 사실과 관련해 “자문변호사와 구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한 결과,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21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모교와 고향의 학교운영위원회에 21년간 300명이 넘는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고, 구미시장학재단에 장학금 1억원을 기탁하는 등 교육기부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오상교육재단이 아닌 오상장학회에 장학금을 기부했기 때문에 (교육재단 이사장인) 김태환 국회의원과도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합법적인 장학금 기탁을 불법으로 매도하는 것은 구미시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불리한 입장에 놓인 세력의 음해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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