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오전 성관음사(대구시 남구) 관음전에서 열린 전등율맥 전수식에서 성관음사 주지 일우 스님이 성우 스님으로부터 율맥을 전달받았다. 성우 스님의 계맥을 일우 스님이 이어받은 것이다.
계맥은 계율을 청정히 하는 승가의 규범이다. 조선 후기 성월 스님의 계맥은 운봉 스님과 더불어 용성 스님, 한암 스님에게 이어졌다. 이어서 용성 스님의 계맥은 다시 경하 스님, 동산 스님으로 전해졌다. 자운 스님의 계맥은 종수 스님, 일타 스님, 지관 스님, 성우 스님, 철우 스님에게 각각 이어져왔다.
일우 스님은 의룡 스님을 은사로, 삼각산 각황사에서 출가했다. 도정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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