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망한 동해에서
파도가 울고 있다
허연 이빨 드러내고
달려드는 푸른 파도
찢어진 치마폭으로
등을 만져주고 있다
망망한 동해에서
맥박소리 들려온다
동서로 나누어져도
쾅쾅 뛰는 파도 소리
반도를 뜨겁게 하는
동해의 심장이다

인터넷뉴스부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망망한 동해에서
파도가 울고 있다
허연 이빨 드러내고
달려드는 푸른 파도
찢어진 치마폭으로
등을 만져주고 있다
망망한 동해에서
맥박소리 들려온다
동서로 나누어져도
쾅쾅 뛰는 파도 소리
반도를 뜨겁게 하는
동해의 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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