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 이번엔 수장 찾나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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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27   |  발행일 2020-01-28 제24면   |  수정 202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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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양아트센터 전경

'보은인사''내정설' 등의 의혹이 제기되면서 수년째 '수장' 공석 상태인 대구 동구문화재단과 동구문화재단 산하 아양아트센터가 올해는 각각 '상임이사'와 '관장'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대구 아양아트센터는 최근 다시 관장 채용 공모에 나섰다. 아양아트센터는 지난 13일 아양아트센터 관장 공모(재공고)를 공지하고, 23일까지 원서 접수를 받았다.
다음달 초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면접을 치르고, 다음달 중순 신임 관장을 임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양아트센터는 지난해 11월 한차례 관장 채용을 위해 공모를 진행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
당시 재단 인사위원회가 관장직 응모자 5명에 대해 면접을 실시했지만, 합격자를 결정짓지 못하고 '적격자 없음'을 공고했다. 이후 재단은 해를 넘겨 이달 중순 다시 관장 공모에 나선 것이다.

아양아트센터는 지난 2014년 말 당시 관장이 사임한 이후 내부 문제 등으로 현재까지 6년 가까이 관장직이 공석인 상태다. 재단이 관장 모집 재공고에 나섰지만, 이번 공모에서도 적격자를 찾을 수 있을지 는 미지수다.

재단은 앞서 지난해 10월 재단 상임이사직도 공모했지만, 사실상 '적격자 없음'임 재공고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당시 상임이사직에는 각계 인사 8명이 응모해 서류 심사가 진행됐다. 그러나 재단은 '재공고' 결정을 내렸다.

이를 두고 일부 응모자들은 "재공고 결정에 정치적인 이유가 있다"며 반발했지만, 재단 측은 "응모자들이 서류상으로는 약간씩 아쉬운 점이 있었고, 이에 재공고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구문화재단의 경우 2018년 7월 문무학 전 상임이사가 사표를 제출하면서 상임이사가 없는 상태로 운영돼 왔다.
재단 상임이사직의 경우 아양아트센터 관장직과 달리 아직까지 공모 관련 공고가 나지 않은 상태다. 동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재단 상임이사직 공모 일정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대구 문화예술계 한 관계자는 "동구문화재단 상임이사 및 아양아트센터 관장 인선이 이미 많이 늦어진만큼,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으로 구민이 납득할만한 인선을 해야할 것"이라며 "중구의 도심재생 문화재단과 수성구의 수성문화재단 상임이사 인선처럼 '보은인사'나 '내정설' 논란이 다시 나와서는 안된다"라고 지적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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