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민 51.7%가 "행정통합 찬성"...반대는 26.5% 불과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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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11 21:30  |  수정 2020-10-11
영남일보 창간 75주년 시도민 여론조사....60.3% "통합 신공항 이전이 지역 발전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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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21일 오후 대구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대구경북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출범식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공론화 위원들이 성공적인 '대구경북 특별자치도' 출범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남일보 DB)

대구와 경북의 행정 통합에 대한 지역민의 공감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 역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영남일보가 창간 75주년을 맞아 대구 경북지역 사회 및 정치 관련 이슈에 대한 지역민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구와 경북의 행정통합에 대해 절반 이상(51.7%)이 찬성 의사를 보였다. 찬성 여론이 반대(26.5%)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찬성 이유로는 '통합 광역 경제권 형성'이 36.7%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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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대구 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이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응답은 열 명 중 여섯 명(60.3%)꼴로 나왔다.통합 신공항 이전을 위해서는 '충분한 예산 확보 및 재정지원'(47.1%)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구 경북을 대표하는 정치 리더로는 주호영(22.2%), 홍준표(16.6%), 김부겸(12.4%) 등의 순으로 꼽았다. 


이번 조사는 영남일보의 의뢰로 에이스리서치가 대구 경북 지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4·5일 양일간 실시됐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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