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의회 "경북대병원 본원 동구로 이전돼야" 건의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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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24 18:35  |  수정 2022-07-25 08:19  |  발행일 2022-07-24
대구 동구의회 경북대병원 본원 동구로 이전돼야 건의문 채택
대구 동구의회가 지난 22일 제321회 임시회에서 '경북대병원 본원 동구 이전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대구 동구의회 제공>

대구 동구의회가 현재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경북대병원 본원이 지역균형 발전의 관점에서 동구로 유치돼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동구의회(의장 김재문)는 지난 22일 제321회 임시회에서 '경북대병원 본원 동구 이전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고 24일 밝혔다.

동구의회는 건의문에서 "현재 대구는 지자체마다 상급종합병원이 있는데, 중·남구엔 각각 2곳씩, 달서·북구는 각각 1곳씩, 수성구엔 전국 최고 수준의 민간의료기관이 집적돼있다"고 주장하며,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이나 범안로, 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바로 접근할 수 있으며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 부지 및 신서혁신도시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를 보유하고 있는 동구 안심지역 미개발 자연녹지 등에 경북대 본원을 이전할 것을 건의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시는 그동안 동구 주민들이 대구시민들을 위해 각종 비행기 소음과 비행안전고도구역 등으로 재산권 및 행복추구권이 제약받은 것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라도 경북대병원 본원 이전이 동구로 결정되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당위성을 덧붙였다.

한편 동구의회는 집행부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경북대 본원 이전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이자인기자 jain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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