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취약계층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지원 확대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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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19 06:08  |  수정 2022-08-19 08:55
8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
국토부, 취약계층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지원 확대
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19일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8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저소득층(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지원을 확대한다"라고 밝혔다.

알뜰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저소득층은 이번 마일리지 추가 지원을 통해 올해 연말까지 대중교통비를 최대 50%(기존 최대 38%)까지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알뜰교통카드는 국민 교통비 절감 및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2018년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2020년부터는 전국에서 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기준 159개 시군구에서 39만 7천 명이 이용 중이다.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는 이용자는 대중교통 이용 시 정류장과 출·도착지 간 보행·자전거 등을 통해 이동한 거리(최대 800m)에 따라 국가와 지자체가 마일리지를 지급(20%)하고, 카드 이용실적에 따른 카드사의 추가 지원(10%)으로 대중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

□국토부는 "취약계층인 저소득층의 교통비 부담을 좀 더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국민이 알뜰교통카드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개선방안을 강구하고 더 많은 교통비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지자체 등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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