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박서생, 의성 대표 콘텐츠 발돋움

  •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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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23  |  수정 2022-08-23 07:26  |  발행일 2022-08-23 제9면
의성 지역선 최초 실경 기획작
3D 비디오 프로젝션 매핑 접목
제작발표회서 박수갈채 이어져
구봉공원 무대서 내달 22~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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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수(뒷줄 오른쪽 여섯째) 의성군수와 김광호(뒷줄 오른쪽 여덟째) 의성군의회 의장, 노병수(뒷줄 오른쪽 넷째) 영남일보 대표이사 등이 뮤지컬 '박서생' 제작발표회를 마친 뒤 배우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의성 출신으로 조선 최초의 통신사를 지낸 율정 박서생의 역동적인 삶을 소재로 한 산수실경 뮤지컬 '박서생' 제작발표회가 22일 의성군청소년문화의집에서 열렸다.

이날 발표회는 지역에서 최초로 기획된 실경 뮤지컬이자,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3D 비디오 프로젝션 매핑 기법을 도입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지역민들의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일본장수 역할로 출연하는 배우 선경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뮤지컬 제작 배경에 대한 설명에 이어 3D 매핑 기법을 소개하는 영상과 함께 배우 박형규·이종문·이하경 등이 △홍헤야 △백성의 나라를 위해 △사랑가 등 이번 뮤지컬의 대표곡들을 들려줬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제작발표회를 끝까지 본 뒤 본공연의 성공을 기원하는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오는 9월22~25일 4일간 의성군 의성읍 구봉공원 특설무대에서 관객과 만나는 뮤지컬 박서생은 의성 출신으로 조선 첫 통신사를 지낸 박서생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이다. 지역의 역사를 지극히 지역의 관점에서 풀어낸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뮤지컬 제작의 주최, 주관인 의성군과 영남일보 부설 한국스토리텔링연구원은 율정 박서생의 수차 개발 등 실용적이고 개혁적인 활동과 정신을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무대예술로 승화시키는 한편, 세계적인 3D 비디오 프로젝션 매핑 기법을 작품에 접목해 지역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이번 작품을 기획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뮤지컬 박서생을 통해 지역 출신 율정 박서생과 그분의 정신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남은 기간 잘 다듬어 좋은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병수 영남일보 사장은 "의성군이 역사 속 인물인 '박서생'에 대한 이야기를 지극히 지역적 관점에서 재해석하는 작업에 첫발을 내디뎠다"며 "더 이상 중앙의 시각에 의존하지 않고 문화적 자립을 시도한다는 데 의미가 크며, 이처럼 중요한 의미를 가진 사업에 영남일보가 함께 할 수 있다는 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글·사진=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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