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세미나 통해 기술정보 제공하는 섬유개발연구원

지난 17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서 'KTDI 월간세미나'에 참석한 지역 섬유업계 관계자들이 '테크니컬섬유 기술동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듣고 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제공>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지역 기업에 최신 기술정보를 제공하고 원사기업과 교류하는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22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매월 'KTDI 월간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매회 100명이 넘는 지역 섬유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6·7월에 진행된 행사에서는 '신소재 솔루션 2022'을 주제로 신소재 개발동향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원사기업 <주>휴비스, 도레이첨단소재<주> 담당자가 참석해 지역 기업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달 17일 열린 월간 세미나는 '테크니컬섬유 기술동향'을 테마로 진행됐다. 강지만 한국섬유개발연구원 팀장이 독일에서 열린 'Techtextil' 전시회의 기술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김영수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센터장은 리사이클·생분해 등 친환경 섬유소재 품질인증 관련 주제 발표를 했다.

티케이케미칼은 국내에서 폐PET병을 재활용해 처음으로 원사생산에 성공한 기업이다. 최근 친환경 소재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티케이케미컬의 차별화된 기능성 소재에 관심이 높았다. 상생협력 간담회에서는 리사이클 PET 섬유소재 국내 생산 및 생분해도 분석 장비 확충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

호요승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원장은 "월간 세미나가 회를 거듭할수록 더 알찬 내용으로 기업에 다가가고 있다. 업계에서도 연구원의 노력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인다.섬유산업의 친환경·저탄소화와 첨단산업으로의 구조 전환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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