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3년8학기 제도 '반도체대학' 신설…중앙도서관 미래형 학습공간 변모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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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29 07:32  |  수정 2022-08-29 07:36  |  발행일 2022-08-29 제17면
[2023 대입수시특집]
2023학년도 수시 합격 전원
'스마트인재 장학금' 지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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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는 새 정부의 반도체 산업 투자 및 인력양성 지원 계획에 발맞춰 2023학년도에 3년 8학기 제도로 운영하는 '반도체대학'을 신설한다. 산하에는 '반도체전자공학과' 'AI자동화로봇학과' '반도체공정학과'를 편제해 설계, 공정, 패키징, 테스트, 장비 등 반도체 개발에 필요한 전 과정을 교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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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반도체 시장의 정세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학사제도는 첫해 2학기, 나머지 2년은 각 3학기로 운영하는 3년 8학기제다. 교내 보유하고 있는 실험실습실뿐만 아니라 경북 경산지식산업지구 내에 조성하고 있는 '산학융합로봇캠퍼스'의 인프라도 적극 활용해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졸업 후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삼성, SK, LG 등 관련 기업과의 산학협력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미래형 선진교육을 위한 환경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해 '와이파이 6'를 개통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약 9억원을 투자하여 효성캠퍼스 내 전 강의실, 학생 이용시설에 중계기 1천13대를 설치해 캠퍼스 어느 곳에서도 사각지대 없이 고성능 초고속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이는 지방대학 중 최대 규모다.

 

캠퍼스의 중심인 중앙도서관도 미래형 학습공간으로 탈바꿈했다. 2020년은 1층을 융합형 디지털 교육 공간, 2021년은 2층을 창의교육 공간, 지난 3월에는 3층을 문화와 IT 기술이 어우러진 액티비티 교육공간으로 리모델링하며 미래형 도서관으로 완성했다.

 

신입생을 위한 파격적인 장학혜택도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2023학년도 수시모집 최초합격자 전원에게 인문계열 100만원, 자연 및 예체능 계열 150만원의 'DCU스마트인재 장학금'을 지급한다.(유스티노자유대학, 신학부, 의예과, 간호학과, 약학부 제외) 수시모집 최종 선발자 중 가톨릭 성직자의 추천을 받은 경우 '가톨릭성직자추천 장학금' 150만원을 받을 수 있다.(의예과, 약학대학, 간호대학, 신학부, 물리치료학과, 방사선학과, 사범대학 제외)

 

2024년 개통 예정인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사업으로 캠퍼스 바로 앞까지 지하철이 다니는 '도시철도 통학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총 8개 동에 2천556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역 최고 수준의 기숙사 '다솜마을'도 편리한 대학생활을 돕는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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