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고속도로에 쏟아진 수십 톤 식용유···2시간 차량 정체, 운전사 2명 경상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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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25 11:02  |  수정 2022-08-25 11:31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 공검면 부근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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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쏟아진 식용유경북소방본부 제공

고속도로에서 화물차 두 대가 추돌하는 사고로 식용유 수백 통이 쏟아졌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5일 오전 1시44분쯤 경북 상주시 공검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면에서 발생한 화물차 2대가 추돌했다.

사고는 고장으로 갓길에 서 있던 9t 화물차를 22t 화물차가 뒤에서 들이받으면서 일어났다. 22t 화물차에 실려 있던 식용유 수백 통이 도로에 쏟아졌고, 양은 16t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흡착포를 이용해 방제 작업을 벌였다. 이 사고로 창원 방향 차량 운행은 2시간가량 중단됐다.

경찰 관계자는 "두 차량 운전자 2명이 경상을 입었다"며 "사고를 유발한 운전자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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