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MZ세대 겨냥 웹드라마·인스타 활용 관광명소 홍보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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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31  |  수정 2022-08-30 13:52  |  발행일 2022-08-31 제18면
웹드라마 '청리우두' 4편 제작
총 조회수 31만회 인기폭발
인스타그램 '청도핫플'도
팔로우 4천500명
청도군, MZ세대 겨냥 웹드라마·인스타 활용 관광명소 홍보
대비사를 배경으로 한 웹드라마 청리우드 에피소드 4편에 지역주민들이 직접 출연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청도군, MZ세대 겨냥 웹드라마·인스타 활용 관광명소 홍보
청도군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청도핫플 캡쳐. <청도군 제공>

경북 청도군이 MZ세대를 겨냥해 웹드라마와 인스타그램 등 SNS를 활용한 지역관광 명소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청도군은 지난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지역 주요관광지를 배경으로 웹드라마 '청리우드'를 제작해 유튜브 인기채널 '콬TV'와 '청도문화관광TV'를 통해 선보여 총 조회수 31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청리우드는 티저영상을 포함해 매회 8~9분 분량의 에피소드 4편으로 제작된 웹드라마로, 공암풍벽, 와인터널, 유등연지, 청도레일바이크, 유천문화마을, 대비사, 청도읍성 등 청도의 명소가 주요 배경이다.

인기 유튜버 최우선씨와 보이(양진범씨) 등 5명이 출연해 이들 명소에서 좌충우돌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관광 웹드라마이다.

제작은 채널종합 구독자수 400만명을 갖고 있고 뉴미디어 플랫폼에 특화된 웹드라마 전문제작사인 와이낫미디어가 맡았다.

드라마는 중국 청도에서 영화를 촬영 하는 줄 알고 착각한 영화 제작사 직원들이 경북 청도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영화를 만드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젊은 층의 취향에 맞게 짧고 코믹하게 그렸다.

또 에피소드 4편에 청도군문화관광해설사와 여성대학동창회 등 지역주민 30여 명도 출연해 현장감을 높였다.

누리꾼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청도를 배경으로 이런 소재를 다루다니 진짜 기발하고 새롭다" "청도에서 이렇게 웃긴 영상을 만들었다고? 몇 번을 돌려봤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청도군 관계자는 "잠재적 관광수요층인 MZ세대를 타켓으로 감각적인 웹드라마을 제작했다. 유튜브 특성상 시간이 지날수록 조회수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도군이 청도 여행·문화·축제를 전문으로 소개하기 위해 만든 인스타그램 '청도핫플'도 젊은층에게 인기다.

청도핫플은 2019년 3월 팔로우 수 900명으로 개설한 뒤 꾸준히 팔로우를 확보해 8월 현재 팔로우 4천500명를 확보했다. 연간 200개 이상의 관광지와 축제 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그간 누적된 자료만 764개에 달한다.

청도핫플은 최근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의 '소셜아이어워드 2022' 지방자치단체 인스타그램부문에서 지난해 대상에 이어 최우수상을 받았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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