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경북 기업전망지수(SBHI·기준치 100) 추이<자료: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 |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3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의 '9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보면 다음달 경기전망지수(SBHI·기준치 100)는 77.2로 전월(71.8) 대비 5.4포인트 증가했다.
지역 경기전망지수는 지난 6월 83.2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이후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 결과는 정부의 2차 추경, 9월 추석연휴 등 내수시장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77.3으로 전월대비 3.1 포인트 상승했고, 비제조업은 77.1로 전월대비 8.0 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는 대구 73.9, 경북 81.3으로 전월대비 각각 7.6포인트, 2.6 포인트 상승했다.
항목별으로 보면 △원자재 조달사정(82.6→87.3) △생산(76.3→80.3) △영업이익(68.9→72.9) △내수판매(73.1→76.9) △자금 조달사정(71.4→75.2) △수출(83.3→86.1)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다만 고용수준(89.4→89.1)은 소폭 감소했다.
한편, 8월 중 기업경영상 애로요인으로 '내수부진'(60.5%)을 가장 많이 손꼽았다. '인건비 상승'(58.9%), '원자재가격 상승'(53.6%), '인력확보 곤란'(41.1%), '업체간 과당 경쟁'(33.6%)이 뒤를 이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정우태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