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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지음/파람북/1만8천원 |
일제강점기의 트라우마를 딛고 우리 한국인은 물론 동아시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한국인 이야기'(전 4권) 완결편이다. 강제 동원, 식민사관 교육, 창씨개명, 일본어 강요는 오늘날의 한국인에게도 낯익은 용어들이다. 책은 혹독했던 일제강점기에 유년을 보낸 소년 이어령의 체험이 녹아있는 식민지 교실 이야기를 담고 있다. 부정의 기억을 떨치고 우리가 가야 할 곳이 어디인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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