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단 산업문화유산, 코오롱 오운여상 발자취 찾는다

  • 백종현
  • |
  • 입력 2022-09-06 09:40  |  수정 2022-09-06 09:40  |  발행일 2022-09-07 제10면
temp_1662424613092.2071137210
올해로 페교 23년째를 맞은 <주>코오롱 구미공장 내 오운여상 건물 전경,<구미시 제공>

구미공단 발전의 주역이였던 코오롱<주> 부설 오운여상의 산업문화 유산을 찾습니다."

구미시가 문화체육관광부 ‘2022년도 산업관광 육성 공모 사업’에 필요한 산업체 부설고교, 오운여자상업고등학교의 20년간의 산업문화 유산 자료 수집에 나섰다.

오운여상은 근로 청소년에게 근로와 학업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 <주>코오롱이 1979년 3월 설립한 산업체 부설 고교다.

국가와 구미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오운여상은 3천116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뒤 2000년 2월 17일 19회 졸업식과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마지막 졸업식에서는 졸업생 24명중 11명이 개근상, 근면상 등 학교장상을 받았고 14명은 교육감상, 도지사상 등을 받았다. 당시 졸업식에서는 졸업생의 절반이 넘는 13명이 대학에 합격했다. 오운여상에 근무하던 교사와 교직원 7명은 도내 공·사립학교로 전직했다.

구미시는 문화제육관광부 공모사업 ‘이목구미(耳目口味) 대한민국 산업화 1969’에 맞춰 스토리텔링 중심의 관광산업을 개발을 위해 졸업생, 전임교사, 설립 당시 교육청과 기업체 관계자의 기록물 자료를 수집에 나섰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백종현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