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정무1·2비서관에 전희경·장경상 낙점…실무진 포함 추석전 개편 마무리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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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06   |  발행일 2022-09-07 제5면   |  수정 2022-09-07 08:38
대통령실 정무1·2비서관에 전희경·장경상 낙점…실무진 포함 추석전 개편 마무리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기자실을 방문해 태풍 힌남노 상황에 대해 이야기한 뒤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이 정무 1·2비서관에 전희경 전 의원과 장경상 국가경영연구원 사무국장을 각각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비서관급 이하 일부 실무진에 대한 교체도 동시에 진행하는 등 당 초 목표인 '추석 전 인적 쇄신 마무리'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정무 1·2비서관에 전 전 의원과 장 사무국장을 낙점하고 이르면 7일 인선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해 직원들과 상견례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전 전 의원은 2016년 20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뒤 당 대변인을 지낸 바 있다. 장 국장은 새누리당 당직자 출신으로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 전략기획 팀장, 이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실의 선임행정관을 거쳤다.

또한 이진복 정무수석은 유임됐으나 최근 대규모 인적 개편으로 공석인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과 행정관 자리들도 조만간 충원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대통령실은 비서관급 이하 실무진에 대한 추가 인적 쇄신 작업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수석실과 경제수석실 등에서 행정관급 직원들을 비롯해 파견 나온 공무원들이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7일 비서관 인선을 포함해 그동안의 대통령실 개편에 대해 브리핑할 예정이다. 인적 쇄신 외에도 '홍보 강화' 등 일부 조직 개편 방안도 공개될 것으로 전해졌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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