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주민실종 사건 배수 완료되는 대로 수사

6일 포항 남구 인덕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주민들이 대거 실종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지하주차장 배수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전담팀을 꾸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수사키로 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우선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이 차량 이동을 알리는 방송을 한 이유 등을 중점적으로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 빗물이 급속도로 주차장으로 빨려 들어간 경위와 함께 건물 구조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밤 현장에서 “지하주차장 배수 작업이 끝나는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며 “현재는 유관기관과 함께 실종자 등 인명 구조가 최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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