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포항·경주 태풍 피해 복구 위해 예비비 500억 지출 의결"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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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07   |  발행일 2022-09-08 제4면   |  수정 2022-09-07 10:13

정부가 포항과 경주 지역 등에서 발생한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목적예비비 500억 원 지출안을 7일 심의·의결했다.

기획재정부는 "제 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경북 경주ㆍ포항지역 등에서 발생한 대규모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7일 국무회의에서 사유시설 및 공공시설 복구지원 등을 위한 목적예비비 500억원 지출(안)을 즉석 안건으로 심의·의결했다"라고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번 예비비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긴급구호, 긴급구조 및 복구에 소요되는 재원을 개략 산정해 긴급히 지원할 수 있는 개산예비비 제도를 활용한 것이다. 개산예비비는 2012년 태풍 산바 피해복구를 위해 지급된 이래 10년만에 처음 지출하는 것이다.

기재부는 "역대급 위력의 태풍 힌남노로 인해 피해가 큰 지자체의 이재민 구호 및 사유시설 복구비 지원소요 등에 대응해 신속히 교부·지원할 계획"이라며 "정확한 피해조사를 거쳐 피해액·복구액과 함께 국고 지원액·지방비 부담분이 산출되는 복구계획 확정시 추후 정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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