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2022 삼강주막 나루터 축제' 3년 만에 개최···10~12일까지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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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9-09 | 수정 2022-09-09 07:02 | 발행일 2022-09-09 제8면

2020년 삼강주막 나루터축제의 모습. <예천군 제공>

2022년 삼강주막 나루터 축제 포스터.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이 주최하고 예천문화사업단이 주관하는 '2022 삼강주막 나루터 축제'가 오는 10~12일 추석 연휴 기간에 풍양면 삼강주막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열리는 만큼, 훨씬 풍성해진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하도록 프로그램을 알차게 구성했다.

'별빛 내리는 삼강나루, 잠시 머물다 가오'를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비롯, 추석맞이 특별한 가족 힐링 프로그램 등 가족 이벤트와 색다른 공연으로 구성된 모꼬지(소풍)를 운영한다.

모꼬지는 축제 기간 오후 3~9시 진행된다. 1팀이 4명으로 구성되며 3시부터 대형돗자리와 짚풀파라솔, 리클라이너 의자 등이 설치된 자리로 입장한 뒤 삼강주막 나루터축제 주제공연(무용극), 마술쇼, 야간슬립 콘서트, 소원 배 띄우기 등을 즐기며 가을밤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참여하려면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삼강문화단지 내 막걸리홍보관과 보부상문화체험촌은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삼강주막 상설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보부상문화체험촌에서는 10일 오후 2~6시, 11~12일 오전 10시~오후 6시에 다양한 만들기 체험행사도 운영된다.

삼강주막 상설무대에서는 10일 오후 2시 풍물굿패 참넋, 타악집단 일로 등이 참여하는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을 시작으로 라온의 음악나들이, 삼강주막 어울림 한마당, 공처농요 정기발표회, 예천8경을 찾아가는 힐링 음악여행 등 다채로운 무대공연이 진행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의 소중한 문화 관광자원을 활용, 지역의 대표축제로 발전한 삼강주막 나루터축제가 추석 연휴기간 중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