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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충북 단양에서 열린 '2022 신협중앙회장배 실업배구 종합선수권대회' 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구시청 여자 배구팀 선수들이 단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시체육회 제공> |
대구시청 여자 배구팀이 '2022 신협중앙회장배 실업배구 종합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대구시청 여자 배구팀은 6일 충북 단양에서 열린 이번 대회 결승에서 양산시청을 3-1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대구시청 여자 배구팀은 2016년 이후 6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다시 거머쥐었다.
대구시청 여자 배구팀은 예선리그전부터 포항시체육회와 수원시청을 각각 3-0으로 완파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양산시청과의 예선전에선 1-3으로 졌으나 결승에서 설욕전을 펼쳐 정상을 밟았다.
대구시청 여자 배구팀 장영은 선수는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고, 김현정과 한지현 선수는 각각 세터상과 리베로상을 받았다. 또 고부건 대구시청 여자 배구팀 감독은 최우수 지도자상에 이름을 올렸다.
고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각자의 포지션에서 맡은 역할을 잘해줬다. 특히 백목화, 최주희, 장영은, 한지현 등 고참 선수들이 열심히 뛰면서 후배들을 잘 이끌어 줘 좋은 성과를 냈다"고 했다.
신재득 대구시체육회 사무처장은 "프로팀으로 선수들이 빠져나가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우승을 거둬 더욱 값진 성과"라며 "이 상승세를 이어 다가오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 하겠다"고 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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