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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
경북도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를 위해 포항에 현장지원본부를 꾸리고 행정력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이 도지사는 7일 도 현장지원본부 구성과 함께 피해복구를 위한 즉각적 조치를 하라고 지시했다. 도는 추석 전까지 신속한 피해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국가와 지자체 차원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수일 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에 따르면, 태풍으로 인해 이날 오후 5시까지 사망 10명·실종 1명 등 인명 피해 12명이 발생했다. 또 주택 침수 1만1천386건, 농작물 3천985ha, 도로·하천 등 공공시설 1천300여 건의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 됐다.
도는 현장지원본부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 구성하고 △총괄지원반 △응급복구지원반 △생활안정지원반을 구성해 피해복구와 생활안정을 위해 장비와 인력지원, 이재민 구호, 방역 등을 지원한다. 또한 필요한 장비와 인력이 적재적소에 투입돼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도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한편, 도는 정부에 태풍피해 지역에 대한 사전조사 결과를 토대로 피해액이 확인되는 지역부터 '특별재난지역' 우선선포와 긴급복구를 위한 '재난안전특교세' 지원을 요청한 상황이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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