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형 공공배달앱 '먹깨비' 연휴기간 2만명에 5천원 쿠폰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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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08 16:10  |  수정 2022-09-09 07:04  |  발행일 2022-09-08
오픈 1주년 특별 할인 이벤트
신규 7개 郡엔 첫 주문 혜택도

경북형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오픈 1주년(9일)을 맞아 특별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지난해 포항 등 도내 11개 시·군에서 처음 서비스를 실시한 먹깨비 앱은 군위·봉화·울릉 등 3개 군을 제외한 도내 20개 시·군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신규로 서비스를 시작한 의성·청송·영덕·청도·고령·성주·울진 등 7개 군 지역은 첫 주문 5천원 할인과 매주 수·일요일 각 3천원 할인 쿠폰을 연말까지 지급한다. 올해 초부터 먹깨비 앱 서비스를 개시하기 시작한 경주·영양 등 2개 시·군도 이 기간 동일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해부터 서비스가 개시된 9개 시·군의 가맹점 수는 현재 720여곳에 달한다.

'먹깨비' 앱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수수료다. 민간 배달앱과 달리 1.5% 수준의 수수료를 적용해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약 20억원의 수수료 경감 혜택이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도내 20개 시·군에서 앱 가입자 수는 15만여명, 가맹점 수는 8천583개, 누적 거래액은 217억원에 달한다.

추석 연휴 기간인 8~12일 먹깨비 앱을 통해 배달음식을 주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4천명씩 총 2만명에게는 5천원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또 매주 일요일 3천원 할인, 가맹점이 자율적으로 음식 값을 인하할 경우에는 할인금액 만큼 추가로 할인을 더 해 주는 '더블 할인 혜택', 리뷰이벤트, 배달팁 최저가 보상제 등 혜택도 제공된다.

도 관계자는 "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다양한 할인을 통한 알뜰한 소비도 할 수 있으니 도민께서는 경북 먹깨비를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먹깨비는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경주 지역의 가맹점에 대해 오는 30일까지 발생한 주문에 대해 중개수수료를 감면한다. 또 피해지역 주민의 외식비 부담 경감을 위해 18일까지 3천명에게 할인쿠폰(5천운)을 발급하기로 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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