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후회!] 색채로 자연을 탐미하는 작가 곽동효 앙코르 초대전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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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09   |  발행일 2022-09-09 제12면   |  수정 2022-09-09 07:33

[놓치면 후회!] 색채로 자연을 탐미하는 작가 곽동효 앙코르 초대전
곽동효 '그 어느 날'

색채로 자연을 탐미하는 작가인 곽동효의 앙코르 초대전 '깊고 푸른 시선 II: 자연 속으로'展이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에 위치한 갤러리청애에서 오는 18일까지 열린다.

곽동효의 그림 속에는 여인이 주로 등장한다. 꿈을 꾸기도 하고 쉬기도 하며 춤을 추기도 하는 여인들은 자연에 녹아들어 그 자체가 자연인 채로 존재한다. 또 어떤 인물은 존재의 형상만 남겨져 있기도 하다. 그는 두터운 마티에르와 푸른 빛의 색채로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원시성을 더욱 도드라져 보이게 한다. 또한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예술미를 선사한다.

안효섭 갤러리청애 실장은 "곽동효의 작품에서 두드러지는 두터운 마티에르, 거친 붓 터치는 유화적 특성을 잘 살리고 있다. 그럼에도 작품은 온화하고 유순한 느낌이 든다. 이는 작가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느껴지는 부분"이라면서 "작가의 감성과 자연을 바라보는 시선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고찰해 볼 수 있는 전시"라고 설명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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