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옛 선산군 8개 읍면, 테마 관광지로 변모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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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09 10:00  |  수정 2022-09-09 10:13  |  발행일 2022-09-09
구미시, 옛 선산군 8개 읍면, 테마 관광지로 변모
구미시 대표 산림휴양시설로 자리잡은 구미에코랜드에서 모로레일을 타고있는 관광객.<구미시 제공>

옛 선산군에 속하던 구미시 8개 읍면이 풍부한 산림자원과 숲을 활용한 낭만 문화 중심의 레저관광 중심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에코랜드 놀이공원(체험·관광)
구미시의 대표적 관광 명소로 손꼽는 에코랜드는 2017년 5월 개장 이후 지난 6월까지 130만 명 이상이 다녀갔다. 이곳은 국내외 40개 기관과 지자체가 벤치마킹 할 정도로 경북 대표 산림휴양 시설이 됐다.
에코랜드를 대표하는 체험시설은 생태탐방 모노레일, 산림문화관 어린이 놀이 및 체험시설(블록플레이존·자가발전자전거), 야외 대형 포토존(곰 조형물)이다.
현재까지 26만 명이 이용한 생태 탐방 모노레일은 주말, 공휴일에는 어김없이 매진된다. 숲길 및 모노레일 선로 주변에 심은 70만 본의 꽃무릇 단지는 9월 개화기에 절정을 이룬다. 국내에서 가장 긴 산림 레포츠 시설 '롤러코스터형 공중이동시설(400m)'을 오는 10월까지 조성해 산림문화체험을 한 곳에서 가능하도록 한다.

자연을 벗 삼은 옥성자연휴양림(휴양림·숙박)
옥성자연휴양림은 구미의 명산 중 하나인 맑고 깨끗한 비봉산 자락에 자리 잡았다. 2007년 문을 연 153㏊ 면적의 옥성자연휴양림은 황토로 지은 숲속의집 숙박시설 16동, 산림문화휴양관 숙박시설 9실과 야영 데크 64개소, 족구장, 야외공연장, 물놀이장, 유아 숲체험원, 쉼터 등을 두루 갖췄다. 옥성자연휴양림 주변에는 산림욕 즐길 수 있는 산책로, 등산로, 쉼터, 자연관찰원, 숲속 교실도 있다. 오는 10월까지 유아 숲체험원과 연계한 '모험 어드벤처' 조성으로 어린이에게 숲속에서 놀 권리 보장과 가족 방문객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냉산산악레포츠공원(레저·테마·산림 모험)
구미 해평 냉산산악레포츠공원은 195㏊에 인공암벽장, 어린이 레포츠장, 산악자전거(MTB) 코스, 서바이벌장, 숲속쉼터, 산책로를 조성해 산림문화공간을 활용한 모험레포츠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

◆선산산림휴양타운 도심 속 힐링 공간
구미시는 산림의 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해 선산읍 노상리(120㏊)에 2027년까지 총사업비 322억원을 들여 선산 산림 휴양타운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산림청 녹색자금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지방정원(100억원), 산림레포츠(50억원), 치유의 숲(70억원), 숲속 야영장(50억원), 목재문화체험장(52억원) 등 모두 5개 테마사업을 추진한다.
2023년에는 숲속 야영장(오토캠핑장·카라반), 목재문화체험장(목공예 제작소·학습 전시공간)을 조성해 경북권 대표 복합 산림휴양시설로 만든다

한편 1995년 당시 구미시는 19개동과 선산군 8개읍면 통합으로 도농통합형 구미시가 됐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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