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시·군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손덕수 영덕군의회 의장 "군민 중심 의정활동과 소통 의회 만들 것"

  •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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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13   |  발행일 2022-09-21 제6면   |  수정 2022-09-14 08:32
손덕수의장사진(영덕군의회)
손덕수 영덕군의장 (영덕군의회 제공)

영덕군의회 손덕수 의장(국민의 힘)은 "군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고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회를 꾸려나가겠다"고 전반기 군의회 운영의 포부를 밝혔다.


그는 "성공적인 제9대 영덕군의회가 되려면 전반기의 초석이 매우 중요하며, 초선의원부터 다선의원까지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야 가능하다"라며 의원들의 협력을 강조했다.

손 의장은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군민들의 목소리가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정활동의 방향을 제시했다.


또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의회의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만큼, 의원 연구단체와 정책지원관 제도를 내실 있게 활용해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저를 포함한 모든 의원들이 공부하고 연구하면서 입법 활동과 정책대안 마련 등의 역량을 키워 수준 높은 의회로 발돋움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손 의장은 같은 당 소속의 집행부에 대한 견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같은 당 소속의 의원과 지자체장이라 할지라도 의회와 집행부의 기능과 역할은 본질에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의원 전원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행정사무 감사, 군정 질문,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군민이 위임해준 권한을 합법적이고 합리적인 행사를 통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자로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의회와 집행부 간의 비생산적이고 소모적 갈등의 피해는 고스란히 군민들께 돌아가기에 지역 현안의 신속하고 정확한 해결을 위해서는 협력과 동반자 관계가 되도록 협치할 것"이라고 했다.

재선의 손 의장은 "지난 수년간 각종 재난과 코로나 19, 경기침체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민생이 하루빨리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과 더 고민하고 소통해서 현실성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는 "전반기 영덕군의회가 군민들에게 힘이 되는 참된 지방자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성원이 필요하다"라고 지역민에게 당부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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