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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소속 봉사원들이 태풍 '힌남노'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자원봉사자 지원을 위해 포항시 남구 대송면에 구호급식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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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소속 봉사원들이 태풍 '힌남노'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자원봉사자 지원을 위해 포항시 남구 오천읍에 구호급식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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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소속 봉사원들이 태풍 피해를 입은 포항시 남구 대송면에서 토사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경북적십자사 제공> |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지난 5일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를 설치한 뒤 태풍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포항시 남구 제철동·오천읍·대송면, 경주시 내남면 등지에 직원과 봉사원을 파견했다. 경북적십자사는 지속적 구호 활동을 위해 권역간 재난 대응시스템을 가동, 본사 외에도 서울·부산·대구·울산·강원 등 7개 타 시·도 지사로부터 구호 장비와 물자, 인력 등을 지원받아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열흘 간 봉사원·직원 700여명이 임시 대피소의 이재민·피해주민 등에게 긴급구호품 980세트를 전달했다. 침수 피해로 물과 전기 사용이 어려운 주민들과 구호 및 복구 작업 인력들을 대상으로 2만5천300인분(누적)의 급식 지원도 계속하고 있다.
또 세탁·세차 차량을 배치해 침수된 옷·이불 등을 세탁하는 한편, 침수 피해가 심한 지역에서는 봉사원들이 토사 제거와 가재도구 정리 등에도 손길을 보탰다.
이와 함께 적십자사는 샤워·회복지원 차량을 파견, 구호인력 및 봉사자를 위한 휴게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심리적 불안을 겪는 피해 주민 위한 심리회복지원활동도 진행 중이다.
경북적십자사 관계자는 "피해가 큰 대송면을 중심으로 복구 작업을 실시 중"이라며 "앞으로도 이재민 구호·복구 활동을 계속해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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