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성장판 열린 물류기업 '새아로지스 '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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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23  |  수정 2022-09-22 20:46  |  발행일 2022-09-23 제10면
유해화학물질 운반업 허가 취득

화물운송 영업폭 넓어져

유해화학물질 보관허가권도 준비
新성장판 열린 물류기업 새아로지스
대구경북지역을 거점으로 영업을 하는 강소 물류기업인 <주>새아로지스 전경.

대구경북지역을 거점으로 한 강소 물류기업 <주>새아로지스가 최근 '유해화학물질 운반업 허가'를 취득하면서 영업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

일반 및 특수화물 컨테이너 운송업무를 주로 맡아 온 새아로지스는 향후 화물운송 품목 스펙트럼을 보다 폭넓게 가져갈 수 있게 됐다.

19일 새아로지스에 따르면 최근 대구지방환경청으로부터 유해화학물질 운반업 허가를 받았다. 운반 취급시설 구비 및 관리자 요건 등 복잡하고 까다로운 절차를 충족시킨 것이다.

새아로지스는 LS전선의 원자재 중 유해화학물질로 분류되는 화물을 운송하기 위해 운반업 허가가 필요했다.

2018년 7월 LS전선 운송협력사로 지정된 데 이어 2020년 1월엔 LS전선 동해공장 운송사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이번 허가권을 획득하면서 연간 1만5천t규모의 전기납을 직접 운송하게 됐다.

여세를 몰아 새아로지스는 유해화학물질의 보관도 가능하도록 허가 취득을 준비중이다. 칠곡군에 보관창고(총 3동)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2014년 12월 칠곡군 석적읍에 창업한 새아로지스는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9년 법인전환과 함께 운송·보관·포장 업무를 통합관리하는 '3PL서비스'를 본격 실시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3PL서비스는 물류부문의 전부 또는 일부를 물류전문업체에 아웃소싱하는 것이다.

불필요한 물류비와 위험부담을 줄이려는 기업과 물류사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정착된 물류시스템이다. 새아로지스는 이 서비스 도입을 위해 본사 빈 부지에 991㎡(300평) 규모로 물류창고를 마련했다.

올해 7월엔 본사 옆에 제 2물류공장(8천264㎡·2천500평)'을 완공했다. 현재 대구 이현동과 구미 오태동에 별도 영업점도 두고 있다.

권순석 새아로지스 대표는 "물류는 서비스라는 확고한 경영이념을 갖고 있다"면서 "화물 직접 운송 및 보관, 수출입 컨테이너 적출입 작업 등을 통해 대구경북지역의 복합물류중심기업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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