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이 설립한 구미 금오공고, 특별 기획전 연다

  •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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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20 13:44  |  수정 2022-09-20 14:14  |  발행일 2022-09-21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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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과 금오공고 공동 특별 기획전(기능인재)에 전시된 작품 '기능탑'.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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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전 포스터.

고(故) 박정희 대통령이 설립한 구미 금오공업고등학교와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이 공동 특별 기획전을 개최한다.

두 기관은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공동 특별 기획전 '기능인재'를 올해 12월 31일까지 연다.

역사자료관 개관 1주년과 금오공고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금오공고는 1972년 박 대통령의 공업입국 의지에 따라 정보화 산업사회 기술인 육성을 목적으로 당시 44억원을 들여 동양 최대 첨단공고로 설립됐다.

이번 전시회에선 기존 상설전시 '공업입국의 꿈'에서 표현된 기능인재를 심도 있게 들여다볼 수 있다.

특히 금오공고 1기 졸업 40주년 기념집 '농담과 여백'에서 발췌한 내용을 바탕으로 설정한 가상의 인물이 서술하는 방식을 통해 펼쳐진다.

김재천 금오공고 교장은 "박정희 대통령이 꿈꾼 공업입국과 그 결실을 위해 육성된 기능·기술인들이 우리나라 산업화를 어떻게 이끌어나갔는지 되짚어 보길 바란다"며 "국위 선양을 하는 과거의 현재의 기능인재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휴관일(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기타 관련 사항은 역사자료관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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