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장, 내정? 재공모?…막바지 산하기관 인사 '관심'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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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20 15:52  |  수정 2022-09-20 15:58  |  발행일 2022-09-20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장, 내정? 재공모?…막바지 산하기관 인사 관심
대구시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민선 8기 대구시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 방침에 따라 출범하는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하 대구행복진흥원)의 신임 원장의 내정 혹은 공모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비슷한 시기 공모 작업을 진행한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의 경우, 각계에서 많은 이들이 지원을 했으나 적임자가 없다는 판단하에 재공모 결론(영남일보 9월20일자 3면 보도)이 났기 때문이다.

20일 대구 관가에 따르면 지난 달 신임 원장 공모를 진행한 대구행복진흥원이 최근 공모 작업이 마무리 돼 최종 원장 내정자 결정을 앞두고 있다. 대구행복진흥원은 사회서비스원, 여성가족재단, 청소년지원재단, 평생학습진흥원 등 4개 기관을 통합해 운영하는 기관으로 이달 중 출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최근 원장을 비롯한 임원진을 공개 모집했다. 임원(원장, 이사) 자격은 사회복지·평생교육·여성가족·청소년 등 사회서비스 전반에 대한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성 강화와 따뜻한 복지도시 구현에 앞장설 능력 있고 덕망을 갖춘 자 등이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6일 대구행복진흥원장 지원자 3명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최종 적임자를 임명하는 단계만 남은 상황이다.

앞서 시는 또 다른 통합 산하기관인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의 초대 원장 공모와 관련, '적격자 없음' 판단을 내리고 원장직 재공모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구시 한 관계자는 "초대 대구행복진흥원장 인선인 만큼, 여러 고민이 있을 수 밖에 없다"며 "행복진흥원장 내정자에 대한 최종 방침은 아직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으나 곧 결정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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