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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천 대구행복진흥원 초대 원장 내정자. |
대구시는 10월 출범 예정인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하 대구행복진흥원) 초대 원장에 정순천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을 내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정 내정자는 영남대 사회복지 및 지역사회개발학전공 행정학 박사로, 5~7대 대구시의원(교육사회위원회·건설환경위원회)를 지냈다. 또 대구시 달구벌종합스포츠센터 관장, 전석장애인스포츠센터 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주>한국의 향기 대표를 맡고 있다.
대구행복진흥원은 사회서비스원, 여성가족재단, 청소년지원재단, 평생학습진흥원 등 기존 대구시 산하 4개 기관을 통합해 운영하는 기관으로 10월 출범을 앞두고 있다. 사회서비스, 평생교육, 여성가족, 청소년 본부의 업무 집행과 경영 전반에 대한 업무를 추진하고, 법인 이사회의 의장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 내정자는 이번 원장 후보자 심사에서 "여성, 평생교육, 청소년 등 복지 전 분야를 망라하는 통합복지 플랫폼으로서 행복진흥원의 역할과 책임을 수행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물리적인 기관 통합뿐 아니라 기능적 통합과 여성, 평생교육, 청소년 등 사회서비스의 질적, 양적 확충을 위한 분야별 세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대구시는 정 내정자의 결격사유 조회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이달 말 임명할 예정이며,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된다.
한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초대 원장의 경우 첫 공모에서 적임자를 찾지 못하면서 오는 21일 재공고를 할 예정이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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