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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 주연급 조연인 양만수 역으로 맹활약 중인 배우 조유신〈사진〉이 경북 의성에서 펼쳐지는 산수실경 뮤지컬에서 조선통신사로 열연을 펼친다.
그는 트로트 스타 가수 영탁을 배출한 실경뮤지컬 왕의 나라 시즌2 '삼태사'에서 영탁이 연기한 왕건의 상대역인 견훤으로 활약했던 배우다. 연기력뿐만 아니라, 고음과 저음을 넘나드는 가창력 또한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 그가 이번 산수실경 뮤지컬에서 조선 최초의 통신사로 일본에 다녀온 주인공 '박서생'을 연기한다.
조유신은 "박서생은 조선통신사로 가장 돋보이는 공을 세운 분이고, 경북 의성을 대표하는 인물"이라며 "의성에 와서 의성을 대표하는 인물을 그대로 표현할 순 없겠지만, 최대한 현대에 맞게끔 노래와 춤, 그의 삶을 제대로 한번 연기해 보려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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