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향후 3년간 대구경북 취약계층에 7조4천억 금융지원

DGB대구은행 전경사진.

DGB금융그룹이 대구경북지역 취약 계층의 금융부담을 경감해주기 위해 향후 3년간 7조4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21일 DGB금융그룹에 따르면 'powerful ! 희망을 여는 따뜻한 금융'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금융지원 프로젝트는 △자영업자·소상공인 금융애로지원(3조7천억원) △사회적 취약계층 금융지원(2조8천억원) △가계주택 실수요자 지원(5천억원) △사회적 기여(4천억원) 등 4개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그룹 주력 자회사인 DGB대구은행을 비롯해, 하이투자증권·DGB생명·DGB캐피탈 등 4개 계열사가 프로젝트에 동참한다.

대구은행은 주택담보대출(비대면)금리를 최고 1.0% 인하하고, 청년·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 1천억원, 안심전환대출 2천800억원 등 실수요자 중심의 주거안정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대구은행은 DGB캐피탈과 함께 진행해 온 '코로나 상환유예 자체 프로그램'도 연장한다.

하이투자증권은 중소기업(P-CBO)자금 조달 채권 인수 등에 4천억원을 지원해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의 금융애로 해소에 나선다.

사회적기여부문에선 대구은행의 '어깨동무종합지원센터'가 지역 소상공인 경영컨설팅과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자연재해 피해기업 금융지원(2천억원)에도 도움을 준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금융지원 프로젝트는 '따뜻한 금융으로 모두가 꿈꾸는 세상을 만들자'는 그룹 미션을 실천하고, 그룹이 속한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끼쳐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강력한 의지가 담겨있다"고 강조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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