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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판우 대구교대 총장(오른쪽)과 Mai Xuan Truong 베트남 타이응우옌교대 총장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교대 제공> |
대구교대(총장 박판우)와 베트남 타이응우옌교대(총장 Mai Xuan Truong)는 대구교대에서 지난 9월 20일부터 9월 25일까지 두 대학간 협력증진방안을 논의한다. 이 기간에 타이응우옌교대의 총장 및 교수들은 대구교대와 대구부설초등학교, 대구와 경북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타이응우옌교대는 1966년 설립된 베트남 타이이응옌성의 8개 공립 대학 중 하나로 베트남을 대표하는 교대이며, 중부지방과 북부 산악지역의 교육 관리자와 교원을 양성하고 있다. 교대가 위치한 타이응우옌성은 경북도의 베트남 우호 도시이고 동시에 삼성 등 수 많은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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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타이응우옌교대 총장단 일행이 대구교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교대 제공> |
주요 협력 분야는 베트남 초등학교 교사 역량 강화 연수 사업을 위한 현지 참가자 모집 및 연수 사후 관리 등에 대한 현지의 지원과 대구교대 재학생들이 타이응우옌교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교육하는 방안 등이다. 베트남 교육부는 작년부터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지정한바 있다.
이번 베트남 교대 학생 대상 한국어 교육은 국내 교대 가운데 대구교대가 첫 사례이다. 올해는 대구교대의 한-ASEAN교육연구소와 학교의사소통연구소를 중심으로 온라인을 통한 1대 1 교육을 진행하며, 현재 참가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마친 상태이다.
대구교대 박판우 총장은 "이번 협의는 대구교대가 우리나라 초등교육 프로그램을 아세안(ASEAN)으로 확장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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