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대구서 총회…지방교육재정교부금 특위 등 구성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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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23 13:27  |  수정 2022-09-23 13:49  |  발행일 202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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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제86회 총회가 22일 대구에서 개최됐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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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제86회 총회가 22일 대구에서 개최됐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제공>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22일 대구 호텔 수성에서 제86회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교육감특별위원회 구성 등 10개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국제 바칼로레아(IB) 등 교육의제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우선 최근 재정당국과 정치권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와 교육감 선거 제도 개편 대응을 위한 교육감특별위원회를 각각 구성하기로 의결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한 특위는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이, 교육감 선거 제도 개편 대응을 위한 특위는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과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이 공동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또한 협의회에서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및 돌봄 체계 일원화를 위한 법률 개정 요구 및 정책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돌봄정책을 통합 운영하는 (가칭)'국가돌봄청' 신설의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연구를 수행하기로 했다.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다양한 돌봄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담기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교원의 지위 향상과 교직원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이와 함께 국제 바칼로레아(IB)에 대한 교육의제 토의가 진행됐다. IB 프로그램은 대구와 경기, 제주교육청에서 운영하고 있다. 시·도교육감들은 대구시교육청의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협의회는 공교육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과정 운영의 질적인 변화가 필요함을 함께 공감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 및 교육감 선거 제도 개편 움직임에 대한 시·도 교육감들의 의견을 모아 대국회 제안을 비롯해 정부와 소통을 지속하고 국민들께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87회 총회는 오는 11월 24일 충청북도교육청 주관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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