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대구 군부대 통합 이전 유치전 시동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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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27 16:57  |  수정 2022-09-27 16:58  |  발행일 2022-09-28 제9면
27일 윤영대 군사시설이전단장 영천 현장 방문
최 시장 "국방부 부지 많고,전략적 요충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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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영천시장실에서 최기문 시장,윤영대 대구시 군사시설이전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논의을 하고 있다.영천시 제공

군사도시 영천시는 대구시가 추진 중인 군부대 통합 이전 유치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대구시 윤영대 군사시설이전단장은 27일 영천시를 방문해 최기문 영천시장과 군부대 통합 이전 관련 사업 추진에 대하여 논의했다.

대구시가 추진하는 통합 이전 대상 부대는 국군 및 미군 부대 7개소로 전체를 통합해 민·군 상생 복합 타운 개념으로 추진된다.

이번에 대구시 군사시설이전단장이 영천시를 방문한 것은 이달 초에 영천시가 후보지로 2~3개 추천한 것에 대한 검토 및 현장 확인을 위한 것이다.

영천시는 군부대 주변 국방부 소유 가용부지가 많아 부지 확보에 유리하고 중앙선 복선 전철,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 등 사통팔달의 교통 요지이며 역사적으로도 전략적 요충지란 점을 부각하고 있다.

또한 영천에는 육군제3사관학교, 탄약창 , 항공대 등 약 330만㎡(약 1천만평) 규모의 국방부 소유지가 있다.

무엇보다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 전자고 등 특성화고교와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등이 있어 정보통신화 되어가는 군의 인력 양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천시는 부정적인 군사도시 이미지를 탈피 민·관·군이 상생하는 복합 타운을 조성 군수 산업, 인구 유입 등을 기대하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지방 소멸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군부대 통합 이전 유치는 인구 유입과 지역의 장기발전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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