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인평중학교, 백혈병 투병 중인 학생 위해 모금액 전달

  • 마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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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01 10:29  |  수정 2022-11-20 13:54  |  발행일 2022-10-04 제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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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칠곡 인평중학교 구성원들이 백혈병을 앓고 있는 학생의 부모에게 모금액을 전달하고 있다. 인평중 제공

칠곡군 북삼읍에 소재한 인평중학교가 지난달 29일 급성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1학년 재학생을 위해 돕기 위해 교내 구성원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모금액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 모금은 학생회가 주축이 돼 지난달 20~23일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펼쳤다.

많은 학생이 투병 중인 친구의 안타까운 사정을 듣고 용돈을 아껴 모은 돈을 쾌척했다.

자녀들로부터 소식을 전해 들은 다수의 학부모들도 모금에 동참했다.

인평중 학생회 일동은 "학생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투병 중인 친구에게 사랑을 전달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 우리 모두의 응원에 힘을 내서 꼭 함께 학교를 다니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기욱 인평중 교장은 "학생회를 주축으로 많은 학생들이 모금 활동에 참여해 주어 기특하다"며 "학생들이 항상 소외되고 어려운 처지에 놓인 친구들을 배려하고 돌보는 따뜻한 마음을 지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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