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공연예술대, 경북도립교향악단 협연 정기연주회 개최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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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03 07:12  |  수정 2022-10-03 07:22  |  발행일 2022-10-03 제13면
군위군 사유원서 특별공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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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음악·공연예술대학 재학생들이 지난달 29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경북도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 음악·공연예술대학 재학생들이 9월29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경북 도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1부에서 도립교향악단(지휘 백진현)과 대구가톨릭대 학생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바그너의 오페라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서곡을 연주했다. 이어 성악과 이유정(소프라노)씨가 이수인 작곡 '고향의 노래'와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아! 그이였던가…언제까지나 자유롭게'를 선보였다. 관현악과 이창희(바이올린)씨가 사라사테의 '치고이너바이젠'을, 피아노과 김주연씨가 베토벤의 피아노협주곡 5번 '황제' 1악장을 차례로 연주했다.

2부에서는 대구가톨릭대 관현악과 이종진 객원교수의 지휘로 오케스트라가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전 악장을 연주해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9월24일에는 경북 군위군에 있는 사유원에서 특별공연을 펼쳤다.

성악과 세실리아 중창단은 '넬라 판타지아'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가운데 'Think of me' 'All I ask of you' 등 친숙한 선곡에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했다. 관현악과 트럼펫 콰르텟은 'Fanfare for an Angel' '웨딩 마치' '인생의 회전목마(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미션 임파서블 주제곡' 등을 연주하며 청중과 함께 호흡하는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이날 특별공연은 힐링 명소로서 전국적 관심을 끌고 있는 수목원인 사유원이 입장객을 위해 마련한 이벤트다. 무대가 설치된 백일홍 정원인 별유동천 주변의 수려한 풍경에 학생들의 연주가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큰 울림을 주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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