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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도민 안전 숏폼 콘텐츠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캅건(Cop-Gun) 경북경찰, 교차로 우회전 꿀팁' 숏폼 영상 캡쳐. 경북경찰청 제공 |
경북경찰청은 '2022 도민 안전 숏폼 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수상작 7개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접근이 쉽고 전파력이 높은 숏폼 콘텐츠를 도민 안전 홍보에 활용하기 위해 진행됐다. 경북경찰청과 도내 24개 관서 경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공모전은 범죄예방,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 안전, 보이스피싱 예방 등 도민 안전과 직결되는 주제에 총 20개의 공모작이 접수되는 등 열띤 경쟁을 벌였다.
대상의 영예는 칠곡경찰서가 제작한 '캅건(Cop-Gun) 경북경찰, 교차로 우회전 꿀팁' 숏폼이 차지했다. 영화 '탑건'을 패러디해 상황별로 차량이 일시정지해야할 때, 서행해야 할 때를 알기 쉽게 표현해 보행자 안전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특히 오는 12일부터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 등의 단속이 실시되는 만큼 운전자가 헷갈리기 쉬운 교차로 우회전 방법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된 스토킹의 유형과 심각성과 처벌 규정을 표현해 스토킹 척결 공감대를 담아낸 '스토킹, 사랑이 아닌 명백한 범죄입니다.' 숏폼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이 외에도 사례를 통한 '청소년 성착취물 피해 예방', '증가하는 중고거래 사기 예방', 작은 관심으로 실천할 수 있는 '수확철 농작물 절도 예방', '스미싱, 보이스피싱 간단 예방법' 등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은 경북경찰청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gbpol24)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도민 안전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 현장 경찰관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결합한 작품들이 많이 참여했고, 공모작은 도민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전문가 평가와 성별영향평가 등의 과정을 거쳤다"며 "수상작은 지역사회 SNS 등 온라인과 현장 홍보를 통해 도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경북지역의 안전 수준을 한층 높이는데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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